쓰다보니까 이번 글은 소개보다는 내 생각이 담긴 감상문처럼 되어버렸다.
피깅이나 자세글처럼 인기가 많지는 않겠지만 이런 감성도 가끔씩은 좋을 것 같아서 써봤다.
아마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온 사람들이면 이 글이 더 취향에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먼저 오늘 주제에 맞는 영상들이 있다. 첫 번째 영상이 메인 영상인데 사실 보고나서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르니 ‘이거 재밌게 봐’라고 강요할 수도 없고, 나도 이렇게 의미부여하기 전에 대충 봤을 때는 별로 재미없었으니까.
사람들은 같은 장면이나 사건을 보고서도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
지식의 유무, 자라오면서 몸소 겪은 경험, 세상을 보는 관점.. 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다들 잣대가 다르다.
블로그를 봐주시는 분들도 대부분 성향자일텐데, 여기서도 같은 영상을 봤을 때 느끼는 점은 다를 것이다.
몸매, 장소, 분위기, 스토리, 강도, 자세, 화질, 시간, 코너타임, 외모, 관계, 도구 등..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이 정도인데 각자 좋아하고 눈이 가는 분야는 또 다를 테니까.
하지만 그냥 별 생각없이 보는 것보다는 보면서 상상을 추가하고 디테일한 부분들에 신경쓰면서 보게 된다면 어떨까?
아마 그냥 영상 본거랑 이 글을 보고 영상을 시청하는 거랑은 느낌이 꽤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엉덩이 때리기만이 아니라 어떤 인과관계에서 일어나는지, 어떤 세세한 포인트들이 있고 이런 점이 추가되었으면 하는지 등..
볼만한 재밌는 자료가 많다면 그냥 봐도 되겠지만, 볼 게 없다고 느껴질 때는 이런 넓은 관점에서 보는 것도 새로울 것이다.
일단 이 정도는 다들 알겠지만 제목에 있는 영어는
daddy = 아빠
daughter = 딸이다.
그럼 daddy & daughter spanking은?
개인적으로 진짜 아빠와 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스팽킹 영상을 가져와봤다.
일단 영상을 보면 여성분이 맞을 때 리액션도 좋고 중간중간에 daddy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끝나고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뽀뽀해주는 이런 디테일도 좋았다. 꽉 안아주는 모습도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엉덩이를 내놓은채로 코너타임까지 시키는 점은 만족스럽다.
아쉬운 건 팬티를 벗길 때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상에서 아예 리액션이 없었다면 또 모르겠는데, 맞을 때 터져나오는 리액션에 비해서 벗길 때는 많이 부족했다고 본다.
좋게 생각해보자면 주기적으로 이렇게 혼나오다보니 크게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정도로 생각해볼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애원하면서 손으로 팬티 내려가는 거 한 번 잡다가, 반항하면 추가 체벌한다는 말에 스스로 손을 내리고 엉덩이 맞을 준비를 하는 그런 모습이 있었다면 베스트였을텐데.
아니면 막던 손은 꺾여서 등 위로 제압당한채 강제로 팬티가 벗겨지는 그런 모습도 재밌었을 것이다.
(이 정도로만 반항해줬어도.)
이제는 블로그 보는 많은 분들이 알겠지만, 나는 스팽을 할 때 수치주는 걸 좋아한다.
영상을 보면서도 체벌 도중에 엉덩이가 벌어져서 중요부위들이 노출되는 그런 모습들이 나오는 걸 선호한다.
어차피 팬티까지 벗겼는데 수치스럽게 보지랑 똥꼬까지 다 보이게 하면서 혼내야 더 알찬거 아닌가?
근데 이 영상은 아빠와 사춘기 딸이라는 컨셉에 맞아서 그런가 순수 스팽으로만 이루어졌지만 보는내내 밋밋함은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여기서 엉덩이와 허벅지를 쓰다듬다가 갑자기 틈새로 보지를 만지거나 했으면 몰입감이 깨져버렸을 것이다.
(이 영상처럼. 팬티까지 벗겼으니 스팽킹 도중 중요부위가 보이는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보지를 건드리는 건… 부녀관계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빠와 딸 컨셉이라면 첫 영상에서의 호불호없는 OTK 핸드 + 순수 스팽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만약 치마가 아닌 바지를 입고 있다면 무릎에서 일어설 때 정면으로 음부가 다 보여질 것이다. 그렇다면 아빠의 입장에서도 보기 민망할 수 있으니 일어나기 전에 팬티를 입혀준 채로 일으킨다거나 하면 더 깔끔하게 엉덩이 체벌에만 집중한다는 메세지를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좀 토닥여주고 안아주고 뽀뽀한 다음에 구석으로 데려가서 다시 팬티 내리고 코너타임 시키고 끝나면 약 발라주고.. 내가 생각하는 부녀 관계에서의 이상적인 스팽킹이다.
과거에 훈육할 때 엉덩이 체벌하는 것이 당연시 되었던 시대에는 정말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거라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다.
물론 팬티 입혀주는 이런 건 특정 상황에 한해서의 배려고,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팬티를 입혀주는 배려보다는 체벌 전부터 아예 발가벗겨놓고 손머리시킨채로 잘못한 점에 대한 훈계를 하면서 시작하는걸 더 선호한다. 때리면서 엉덩이도 활짝 벌려보고 수치도 팍팍 줘야 더 자극적이고 재밌다.
이렇게 상황과 장소, 사람에 따라서 어떤식으로 스팽킹을 해야 어울리는지 상상해보는 것으로도 즐길 수 있다.
이런 상상이 풍선처럼 불어나면 언젠가는 그 내용을 다 가둬두지 못해서 터뜨려야 하는 순간이 오게 된다.
내 경우에는 머릿속에 다양한 스팽 생각이 가득차서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여서 결국 실행한게 글로 내 생각을 옮기는 거였다.
그러다가 글을 올리게 된 거고. 나는 내가 스팽킹 블로그를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었다.
어쨌든 이런 마인드맵처럼 뻗어나가는 상상들이 스팽 관련 글을 쓸 때도 도움이 되고, 플레이 할 때도 더욱 다채롭고 세세한 내용들이 생각나서 적용시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제가 약간 옆으로 빠졌는데,
영상이 화질만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 정도는 있지만 나름 좋게 봤던 영상이다.
사실 처음 봤을 때는 별 감흥 없었는데 우연히 다시 보니까 써놓은 점들이 보여서 재평가하게 되었다.
위에 신나서 막 이러니 저러니 써놓기는 했지만 현실·실제 상황에서는 아빠와 딸, 선생과 학생 사이의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체벌은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창작하거나 즐길 때 스팽킹 소재로서는 여전히 근본이고, 정말 매력적이라고 새삼 돌아보게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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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정보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섭에게 실행해보겠습니다. ^^
도움이 많이 되셨다니 저도 좋네요. 섭분과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