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보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고화질 영상을 원할 것이다.
나는 일단 볼 때 영상이 초고화질이면 이미 +++ 주고 감상을 시작한다.
그렇게도 고화질 영상을 좋아하는 내가 예전 영상들을 못 끊는 이유.
가끔씩 이런 마이너스 요소를 가지고도 내 시간을 잡아먹어버리는 ‘고전’ 영상들이 종종 나오기 때문이다.
몇몇 옛날 영상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이 영상?
그냥 대충 보고 넘기려면 넘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예전에 그냥 넘겼다가 우연히 다시 접하고 보다가 끝까지 다 봤다.
일단 화질부터가 최악이다.
그냥 옛날 비디오 테이프 볼 때처럼 특유의 지직거리는 모습이 끊임없이 나온다.
하지만 기승전결이 깔끔하고, 보다보면 은근히 여러 포인트들이 돋보인다.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든 영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토리.
부녀가 아침먹으면서 시작하는데, 아빠가 카드값 고지서를 읽으면서 딸이 샀던 시계,목걸이,상의 등을 벗게 한다.
그리고 밥 먹다 말고 스팽킹에 들어간다.
무려 다리를 활짝 벌리게 한 OTK로.
이번 영상은 대화를 꽤 흥미롭게 들었다.
탈의를 시키고 나서도 거침없이 다리를 활짝 벌리게 하고,
알몸으로 무릎 꿇고 있는 모습.
(무릎도 벌리고 손머리도 제대로 해서 숨기는 것이 없는 바람직한 모습.)
소설에서 나왔던 의자 두 개를 등지고 엎드려 혼내는 자세도 나온다.
맞을 때 리액션도 좋고 마지막에 눈물을 닦으면 안기는 장면 + 그 상태 그대로 코너타임까지 있을 건 다 있다.
화질만 좀만 더 좋았으면 훨씬 좋았겠지만 몰입해서 재밌게 시청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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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