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저의 실제 플레이 썰을 풀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의미있던 시간들을 떠올리다보니 참 행복했었구나 싶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안녕?
썰썰썰은 아무래도 평소 스타일대로 쓰기보다는, 반말로 진짜 혼자 썰 풀듯이 써보려고 해.
이번 1편은.. 사실 원래는 바로 풀기 아깝다고 생각해서 조금 뒤편으로 미루려고 했었어.
내 플레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람이자, 동시에 정말 고마운 사람의 이야기거든.
플레이 파트너로서 나의 과거, 현재, 심지어 미래까지 통틀어도.. 플레이 전에 이보다 행복하게 대화를 할 수는 없을거라고 확신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덕분에 배운 것도 정말 많고, 너무나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있어.
그렇지만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도 정말 중요하잖아?
기분 좋은 시작을 위해 1편으로 앞당겨봤어.
솔직히 말하자면, 사실 쓰는 와중에도 고민을 계속 했었어.
이 내용이 사람들한테 더 매력적으로 보여지도록 msg도 좀 치고 좋은 부분들만 보여줘볼까, 아니면 내가 생각나는 그대로 쓸까.
사실 이렇게 물어보면 후자를 선택할 사람들도 많겠지만, 결과물만 놓고 봤을 때는 당연히 전자가 더 환상을 심어주기도 좋고 예쁘게 보여져서 반응들도 훨씬 좋을거란 말이지?
근데 그러면 내 이야기가 아니겠더라고.
그럴거면 플레이 경험을 녹여낸 소설을 또 쓰는게 더 낫잖아.
그냥 있었던 그대로, 기억나는대로 쓰는 게 정말 의미있었던 플레이와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어.
처음부터 너무 진지한가?
근데 진짜.. 정말로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거든.
이 글을 통해서 추운 겨울에 내가 느꼈던 따뜻한 감정을 너희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
대부분은 이 글에서 플레이 내용을 가장 궁금해하겠지.
그게 당연한거고.
다만, 덧붙이자면 나는 이런 실제 플레이 썰을 푸는 경우에는 전후 상황과 맥락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봐.
그래서 초반에는 커스라는 사람의 상황과 생각, 그리고 이 친구의 성격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려고 해.
얘와의 경험을 정말 좋게 생각해서 이렇게 설명하는 것도 있고.. 숨겨진 진짜 성향자의 모습과 반전매력이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적당히 넣어봤어.
내가 느꼈던 감정이나, 썰을 풀게 된 이유라던가.. 이런 상황을 알고 보면 더 재밌을거라 생각해.
물론 안 맞는다면 스킵해도 되겠지.
각자가 재밌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서 보면 좋겠어.
나는 대학교 1학년 때 플레이를 하고 싶어서 구글에 블로그를 만들었지만, 그 당시에는 솔직히 인터넷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무서웠어.
다들 한 번씩 하는 생각들 있잖아?
이상한 사람 만나면 어떡하지라던가..
나 또한 여러 핑계를 대며 구인활동이나 블로그에 글쓰는 것을 미뤘어.
그러다가 전역을 하고난 시점에서, 이제는 진짜 플레이가 미친듯이 하고 싶어진거야.
스팽킹도 너무 하고 싶고, 시작 전에 신체검사도 하고 싶고, 끝나고 얼음 찜질해주면서 약도 발라주고 싶고.. 그런 로망들이 있었지.
그 당시에는 진짜..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실감할 정도였어.
머릿속에 온갖 스팽킹 생각만으로 가득해서 다른 생각을 하기가 어려웠거든.
이 넘쳐나는 생각들을 글로 옮겨적으니까 좀 해소가 되었고, 계속 쓰다보니 소설로 발전하고 그랬었지.
그러다가 이제는 정말로 플레이를 꼭 해봐야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또 계획적인 성격이거든?
sm 커뮤니티 같은 곳에 가입해서 구인글을 올려봤자 흔한 멜커1 정도밖에 안 되겠는거야.
나는 정말로 스팽킹에 진심인 사람인데.. 그 짧은 글에 나라는 사람의 생각과 성향, 감정을 다 담아낼 수가 없잖아?
그래서 생각을 좀 하다가 결정했지.
스팽킹 블로그를 운영해야겠다.
마침 나는 그 당시부터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상태였어.
글을 써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경험을 하는 것은 사업적으로도 의미가 있으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커스의 스팽킹 블로그라고 이름을 정하고 열심히 키워나갔어.
글쓰기 연습, 블로그 공부, 알고리즘까지 공부하면서 꽤 열정적으로 구글 블로그를 운영했었어.
덕분에 구글에 스팽킹 소설 같은 메인 키워드를 검색하면 1페이지 1순위에 뜨기도 했었고, 방문자도 하루에 1500명이었으니 많았지.
그러면서 글들에는 내 성향과 생각들을 많이 적어놓았어.
내 성향에 맞는 사람이 내 글을 읽고 플레이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하기를 간절히 바랬지.
그건 정말 멋진 일이잖아.
그 때는 내가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플레이를 하고, 스팽킹 썰까지 풀게 될 줄은 몰랐지.
다행히 블로그를 보는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그 중에는 당연히 나랑 플레이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꽤 생기고 있었어.
구글 메일 이모티콘인 M 알아? 이게 핸드폰 알림에 뜨기만 해도 어떤 내용일까 설레고 기대하며 내용을 확인했었어.
—
그럼 썰썰썰 1편. ‘메일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행복했던 그녀와의 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게.
이번 이야기는 이제 막 플레이 신청서가 조금씩 들어오던 시기에 있었던 일이야.
경험이 없지는 않았지만, 이전까지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해본적이 없던 초보 시절에 있었던 일이지.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던 어느 날, M자 이모티콘이 알림으로 뜨더라고?
그런데 뭔가 평소랑은 다르게 느낌이 엄청 좋은거야.
확인해보니 역시나 누군가 플레이 신청서를 작성했다는 메일을 확인할 수 있었어.
가슴이 두근거렸지.
선물이 든 포장지를 여는 것 같은 행복한 기분이랄까.
신청서를 열어보고서 블로그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지.
얼마나 용기를 냈고, 얼마나 정성들여서 신청서를 작성했는지 알 수 있었거든.
그리고 처음 대화를 할 때부터 예의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
사실 몇몇 사람들은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막 자기가 원하는 걸 신청서에서조차 숨기는 경우가 꽤 있거든?
근데 이 애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걸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높은 자존감도 있었어.
물론 얘가 부끄러움이 없어서 그랬던 건 아니지.
대화하면서 적나라한 부분이 나오면 엄청 부끄러워했어.
너무 부끄러워서 답장하다가 뒤로가고 머뭇거리다가 다시 들어와서 쓰고 그랬다더라고.. ㅋㅋ
근데 그걸 숨기지 않고 말한다는 게 나한테는 굉장히 의미있게 다가왔어.
그러면서 내가 꼭 해보고 싶었던 내용들에 대해서 먼저 언급하면서, 그걸 경험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진짜 성향자를 만난 것만해도 좋은데 상대방의 마인드랑 성향도 너무 좋은거야.
꼭 해보고 싶었던 내용에 관해서는 본격적인 플레이썰에서 솔직하고 자세하게 풀어볼게.
그리고 그 당시에 내가 정해놓은 생소한 규칙들이 있었어.
1. 메일로 대화하자.
2. 낮에는 각자 할 일에 집중하고, 밤 9시부터 대화를 하자.
나름 유니크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했었거든..?
근데 그 당시에 이 조건을 불편해해서 신청서를 제출하고서도 포기한 사람이 꽤 있었어.
강조해서 여러번 적어뒀는데 안 읽는 사람들도 많았지.
내 방식이 잘못되었나 생각도 들었고, 파토가 나면 무기력을 느끼기도 했지.
근데 그렇다고 해서 내 생각들을 쉽게 꺾으면 더 별로일 것 같아서 고집을 부리고 있었지.
그러다가 얘가 나타난거야.
얘는 내 글들을 꼼꼼하게 읽고서, 2번 조항을 좋은 생각이라고 하며 긍정적으로 봐줬었어.
낮에는 각자 할 일에 집중하자는 말에 공감하며 정말 인상깊었다고 말해줬었지.
시작부터 착하고 배려심이 넘치는게 느껴지는 사람이었던 거야.
메일도 불편하다고 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얘는 편지 쓰듯이 메일로 길게 주고받으니까 색다르고 좋다고 말해줬었어.
너무 긍정적이고 사람을 좋게 봐주는 친구였어.
그러다보니까 메일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서로에게 너무 재밌고 힐링되는 시간이 되는거야.
물론 서로 성향에 관한 대화도 많이 나눴고.
그런데 내 입장에서도 계속 생각해주더라고?
사실 커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거든.
그런 사람들하고는 잘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
거기에다 예의바르고, 솔직하게 자기 성향들 다 말해주고, 리액션도 좋고, 귀여운 이모티콘도 쓰면서 진짜 정성스럽게 답장을 해주는거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심지어 플레이적인 가치관도 나랑 굉장히 잘 맞는거야.
그러면서 나한테 이것저것 배려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이러는데..
내가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겠어.
마음이 따뜻해지고 세상이 긍정적으로 보이게 되는 느낌을 알아?
그 감정을 이런 식으로 받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서 더 신선한 충격이었어.
덕분에 나는 인터넷에서 이런식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선입견이랄까..
그런 것들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지.
나는 사실 그 이전까지는 플레이 관련 이야기만 적당히하고 만나는 편이었기에, 이런 대화가 가능할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었거든.
나이도 비슷해서 일상 대화나 취미 등에 대한 이야기들까지 즐겁게 나눴었어.
서로의 성향이나 플레이에 관한 내용들을 정말 자세하게 이야기했었지.
서로 메일 하나하나에 정말 정성을 담아서 대화했었지.
진짜 메일 보낼 때마다 편지지 꽉꽉 채워서 보내는 느낌?
그렇게 꾹꾹 눌러담아서 보내며 주고 받았었지.
M자 이모티콘이 뜨면 군대 훈련소에서 편지 받을 때보다 더 기대되던 그런 시절이었어.
민감하다 싶은 내용들도 공유하며 털어놓기도 했었지.
그 애는 사실 마지막 플레이가 조금 좋지 않았었는데, 용기를 내서 나한테 플레이 신청을 했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신청하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덧붙이면서 말해주는데…
정말 말을 너무 착하고 예쁘게 하는 사람이었어.
매번 좋은말로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줬었어.
위로도 해주고, 칭찬도 해주고, 계속 감사하다는 말들을 나누고, 서로 배려하고.
서로 좋은 점들 계속 칭찬해주고 그러다가도 플레이 관련 대화할 때는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말하고는 했지.
성향이 잘 맞았다보니까 더 즐거웠던 것 같아.
사실 성향이라는게 이렇게 잘 맞기도 힘든데.. 이 넓은 인터넷 세상에서 이렇게 만났다는 게 참 신기하면서도 고마운 일이지.
그리고 같은 시기에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통해야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중에서 나를 선택한거잖아?
지금도 진심으로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단순히 이 정도로 끝이 아닌거야.
텍스트에서도 느껴졌던 좋은 에너지가 그 당시의 내 인생도 긍정적으로 바꿔준거잖아?
이게 정말 의미있는 것 같더라고.
시간이 흐르고, 내가 플레이를 하면서 받았던 좋은 감정들을 독자들한테 전달해주고 싶었어.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중에 하나야.
그리고 본인의 플레이 경험도 들려주는데 신기하고 재밌더라고.
너희가 그렇듯이, 사실 나도 다른 사람의 플레이 경험이 정말 궁금했었거든.
이것도 내가 글을 쓰게 된 이유중에 하나지.
그리고 실제 경험에 기반한 내용을 바탕으로 플레이 관련 대화들을 나누는 게 진짜 재밌는거야.
나한테 경험이 엄청 많을 것 같다는 말도 했는데..
사실 나는 대부분 소설이나 영상보면서 쌓아올린 간접 경험들이었어.
솔직히 그 때는 내가 초보라는 사실이 너무 아쉽더라고.
그 당시의 나는 실제 경험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내용이 거의 없었으니까.
그 쥐꼬리만한 경험에서 말할만한 내용도 어떻게든 다 쥐어짜서 말하고는 했었어.
그렇지만 거짓말로 내 경험을 만들어서 말하고 싶지도 않았기에,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는 좀 얼버무리기도 했고..
근데 솔직하게 말을 못하겠더라.
내가 경험 많은 능숙한 커라고 생각하고 신청했을테니까.
막 내가 전문가 같다고 하는데, 내가 그 상황에서 나 초보다! 차마 이렇게 밝히지는 못하겠는거야.
그랬다가는 이 행복한 대화가 끊길까봐 무서웠던 것 같아.
바보 같지.
대신.. 정말,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
스팽킹 영상을 볼 때도 내가 플레이할 때 적용할만한 부분을 찾아서 기록하고, 소설을 읽을 때도 계속 실전과 비교해보며 공부하고 그랬었지.
더 몰입하게 하려고 간단한 숙제 같은 것을 내주기도 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준비를 했었지.
나한테 이렇게 과분할정도로 좋게 대해주는 착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었거든.
나는 상대 여성이 흥분하는 것에서 더 큰 만족감을 느끼거든?
그래서 리드하면서 여성을 만족시키는, 진짜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더욱 커져버린거야.
준비를 하고, 밤에는 계속 대화를 나누면서 행복함을 느끼다보니 만나기로 한 날짜가 점점 다가오게 되었지.
…너무 솔직하게 다 쓰는 건가?
너희들한테 별로 안 궁금한 내용은 아니면 좋겠네.
나는 요즘 플레이 할 때 솔직함이라는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솔직하고 내숭없는 사람을 선호하게 되었어. 형식상의 솔직함보다는 진짜 일탈에 걸맞는 솔직함말이야.
돌이켜보니까 솔직했던 그 애의 영향을 많이 받았나봐.
나는 그 플레이에서 많은 것들이 처음이었거든.. ㅋㅋㅋ
과거를 회상하다보니까 새롭게 느껴지는 점들이 많은 것 같네.
그럼 이제 본편의 기억을 떠올려볼게.
초보였던 내가 어떤식으로 플레이를 했을까?
—
만나기 전날 밤, 식자재 마트에가서 신선한 생강까지 직접 고르면서 치밀하게 준비를 했었어.
근데 갑자기 컨디션이 안 좋고 몸이 으슬으슬하는거야.
제발.. 좋아지라고 빌면서 잠들었었지.
만나기로 한 당일날 아침에 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근 2년간 난 적이 없던 코피가 나더라고?
살짝 불안했지만 그래도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서 그대로 만나기로 했어.
기억나는 건 꽤나 추운 날이었다는 거.
만나기 직전까지 얘가 제출했던 신청서랑 대화 내용들보고 외웠고, 최종적으로 근처 편의점에서 물건들을 사며 어떻게 플레이할지 계속 시물레이션 하고 있었지.
시간이 엄청 빨리 흐르더라.
약속 장소에서 만났는데 생각보다 예쁘더라고?
내가 좋아하는 얼굴이라서 더 긴장되는거야.
그래도 어쨌든 내가 리드해야하는 입장이니까 긴장한 기색을 보이면 안되잖아?
애써 태연한척 하면서 걷기는 하는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생각이 안 나는거야.
하..
계속 침묵할 수는 없잖아.
그 와중에 유일하게 떠오르는 게 아침에 있었던 일이었어.
아침에 났던 코피 얘기하니까 당연히 얘가 걱정해줬는데, 나는 괜찮다 근데 이따 또 코피가 날 수도 있다 이딴 개소리를 했었네..
그러다가 방 안으로 들어갔어.
방 안으로 들어가는 건 우리한테 꽤 의미가 있는 행위였어.
만나기 전에 대화할 때, 방에 입장하는걸 기준으로 플레이를 하기로 했었거든.
그러니까 방 안에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내가 선생님이고, 주인님인 플레이가 시작되는 거였지.
원래는 들어가자마자 바로 시작할까? 생각했는데, 나도 긴장을 풀어야해서 조금 대화를 하다가 시작했어 ㅋㅋ
내가 그토록 상상하던 플레이가 현실로 펼쳐지고 있었던터라 가슴이 두근거렸지.
참고로 이 날은 내가 상당히 자비없고, 적극적으로 괴롭혀주고 스팽킹하고 그랬었어.
얘가 너무 잘 받아주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대화할 때 얘가 솔직하게 자기를 표현했다고 했었잖아?
얘가 했던 멘트들 중 일부를 보면.. ㅋㅋㅋ
‘아픈 거 버티다보면 더 좋아진다’
‘참을수록 쾌감이 커진다’
‘무서울수록 키한테는 포상이다.’
기타 등등..
이런 내용들이 있었어.
이렇게 단편으로 보면 안 와닿을 수도 있는데, 저게 대화하면서 적재적소에 나왔던 문장들이라 나는 제대로 인지하고 있었지.
그래서 엉덩이 상태를 체크하면서도, 정말 안봐주고 진행할 수 있었어.
감기약을 먹은 탓인지 따뜻한 곳에 들어오니까 약간 몽롱하더라고.
살짝 어색한 기류도 흘렀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서로 기대하고 있다보니까 더 그랬던 것 같아.
그래도 바로 목소리 깔고 반말하면서 시작을 했지.
가벼운 대화를 좀 하면서 편의점에서 사 온 따뜻한 음료도 마시니까 긴장이 조금 풀려서 좀 더 본격적으로 진행을 해나갔어.
위에 보면 숙제를 내줬다고 했잖아?
숙제는 두가지였어.
(평소에 쓰던) 헤어브러쉬 가져오기,
검사 자세 숙지해오기.
그리고 준비물로는 관장약이랑, 교복을 가져오라고 했었지.
얘가 교복입고 엉덩이를 맞고 싶다고 했었거든.
관장약 같은 경우에는 사실 내가 준비해도 되는건데, 다 의도가 있었어.
얘는 오늘 처음 만나는 남자한테 발가벗고 엉덩이도 맞고 관장도 받을거잖아?
그 관장약을 직접 사오게 시켜서 좀 더 수치심을 준거야.
스스로 약국에 가서 그 관장약을 사고, 만나서 나한테 그거를 건네주는거지.
그거를 살 때랑, 나한테 건네줄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래서 먼저 가져오라고 한 것들 꺼내라고 하니까 막 꺼내는데, 관장약을 줄 때는 좀 부끄러워하더라고 ㅋㅋ
그리고 사용할 헤어브러쉬도 꺼내게 했지.
나무가 아니라 플라스틱이라서 조금 아쉽기는 했었어.
그래도 평소에 머리 빗거나 말릴 때 쓰던 헤어브러쉬로 엉덩이를 맞는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도구였지.
내 손바닥에 몇 번 팡팡 때려봤는데, 플라스틱이라 그런가 소리가 엄청 큰 거야.
그래서 그런가 얘가 약간 움찔하더라고.
그러면서 분위기가 플레이 흐름으로 넘어가는 것이 느껴졌어.
무엇보다 내 입장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건 교복이었어.
원래 교복이라는게 로망이 담긴 복장이기도 하잖아?
그래서 더 기대가 되었지.
얘도 기대를 많이 했는지 준비물들을 잘 챙겨왔더라고.
자. 그럼 이제 스팽킹을 시작하기 전에 뭐를 해야겠어?
원래 같으면 당연히 위생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겠지..만!
이 날은 교복을 먼저 입고 하기로 했었거든.
그래서 내가 보는 앞에서 교복으로 갈아입게 하고서 진행을 했지.
우리 둘 다 너무나 좋아하는 otk 핸드스팽을 위해서 가까이 오라고 말했어.
얘가 좀 어색하게 나한테 다가왔고, 내가 얘의 허리를 붙잡고 확 잡아당겨서 무릎위로 엎드리게 만들었지.
자세를 조정한후에, 교복 치마위의 엉덩이를 살살 쓰다듬으니까 긴장한 것이 좀 더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좀 토닥거리다가 엉덩이를 때려줬지.
아무래도 옷 위다보니까 약간은 둔탁한 느낌이 있었지.
처음에는 워밍업 느낌으로 가볍게 때려주면서 진행을 했어.
그리고 나는 원래 체벌은 맨살에 해야한다는 주의잖아?
조금 때리다가 곧바로 치마를 허리 위로 들춰버렸어.
나는 원래 포장지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편이거든?
근데 속옷이 눈에 띄더라고.
분홍색에다가 재질도 평범하지 않고 레이스가 달려있길래 신기하다 싶었지.
알고보니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속옷이었던거야.
얘도 기대 많이했구나. 신경을 많이 쓰고 왔구나 싶었어.
엉덩이 토닥토닥해주면서 서로 만족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지.
그렇게 엉덩이 팡팡을 해주는데, 딸랑 팬티 하나만 입고 있다보니까 아까보다 좀 더 찰지고 소리도 날카로웠지.
근데 은근히 한 대씩 세게 때렸는데도 미동도 없이 묵묵히 잘 견디더라고?
그래서 팬티를 잡고 곧바로 아래로 내려버렸지.
팬티가 벗겨질 때는 부끄러움의 몸부림을 치더라고.
팬티를 벗기니까 조금 더 긴장하면서도 생각보다 민망해하는 것 같더라.
얘도 다 큰 성인인데 이렇게 처음 보는 남자 무릎 위에서 팬티가 벗겨지니 얼마나 수치스럽겠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건 생식기가 아닌 엉덩이였어.
사실 만나기 전에 대화를 하면서 맨엉덩이 사진을 미리 받아봤었거든?
그 때도 예쁘다고 생각해서 칭찬을 해줬었고.
실물은 복숭아처럼 생겼는데 부드럽고 매끈매끈해서 만지는데 촉감이 너무 좋은거야.
그래서 본격적인 스팽킹 전에 엉덩이를 많이 쓰다듬어줬었지.
엉덩이뿐만 아니라 구석구석 어루만져줬지.
부드럽게, 천천히.. 손끝으로 촉감 하나하나를 느끼듯이 진행했었어.
그러면서 수치심 느끼는 멘트도 해주고.
그렇게 엉덩이 만져주다가 다리를 좀 더 벌리게 하고서 중요부위를 확인했어.
사실 팬티를 벗길 때 이미 애액이 투명한 실처럼 주욱 늘어났었거든?
팬티 가운데 부분이 축축하기도 했었으니 당연히 알고 있었지.
근데 직접 성기를 보니까 생각보다 흥건하게 젖어있더라고..?
얘도 많이 흥분했구나 싶었지.
그리고 대화를 할 때 털 관련해서 얘기가 나왔었는데, 얘가 레이저 제모를 받고 있다고 했었거든.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백보지를 그 때 처음 봤어.
그리고 단순히 이 매끈한 성기만이 아니라 그 상황 자체가 특별했잖아.
성인인데 백보지고, 예전에 입던 교복을 입고 있는데, 아랫도리는 촉촉하고.. 심지어 처음 보는 남자 앞에서 이러고 있는 상황이니까.
이 상황에서 느껴지는 요소들의 언밸런스함이 신기하고 흥분되더라고.
심지어 otk로 밀착한 상태에서 이런 과정들을 겪다보니까 이 상황이 너무 흥분되는거야.
심장도 빨리 뛰고 피도 막 쏠리고 호흡도 가빠지고.
그래서 곧장 손으로 엉덩이를 찰싹 때려주며 스팽킹을 진행했지.
살과 살이 맞닿는 핸드스팽은 서로가 정말 좋아하는 방식이었고, 점점 엉덩이가 분홍빛을 띄기 시작했어.
나는 플레이할 때 숫자 같은 건 세지 않고, 상대방의 피부나 반응을 살펴가면서 플레이를 하는 편이거든?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막 정해놓고 그런 게 별로 의미가 없거든.
근데 얘가 엉덩이를 맞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없는거야.
그래서 강도가 약한가? 싶어서 점점 더 강하게 때려줬지.
그 당시에는 내가 운동도 꽤 하던 시기라서 힘이 셌는데도 잘 견디는거야.
알고보니까 아파도 막 참고, 소리도 최대한 덜 내는 그런 스타일이었어.
근데 그럴수록 더 세게 스팽킹하면서 얘의 반응을 보고 싶어지잖아.. 성향자들이라면 이해하겠지?
얘가 그렇게 내 가학심을 자극하는데, 일단은 초반이니까 참았어.
처음부터 너무 세게하면 후반에 엉덩이를 못 때려주잖아?
그리고 엉덩이 보호 + 더 강도 높은 스팽킹을 위해서 로션도 꼼꼼하게 발라줬었지.
대신 내가 좋아하는 다른 행위를 하기로 했어.
보지를 봤는데 항문을 또 안 볼 수는 없었지.
가볍게 벌려서 보려는데.. 어?
순간적으로 엉덩이가 딱딱해지면서 안 움직이는거야.
힘을 줘서 벌어지는 걸 막으려 하더라고.
하지만 당연히 힘으로는 나를 이길 수가 없잖아?
엉덩이 찰싹 때려주고, 내가 손에 좀 더 힘을 줘서 벌리니까 이내 그 애의 항문이 강제로 활짝 벌어지게 되었어.
근데 진짜.. 내 예상보다도 너무너무 부끄러워하는거야.
보지보다 항문 벌리는 걸 훨~씬 부끄러워하더라고.
원래 그 전에는 그냥 평범한 otk 자세에서 엉덩이 맞고 있었거든?
발 끝이 땅에 닿은 상태 있잖아.
그런데 내가 그 애의 항문을 적나라하게 활짝 벌려버리니까 갑자기 온 몸에 힘을 주는거야.
순간적으로 수치심이 한계를 뛰어넘었던 것 같아.
내 다리에 가해지는 무게가 순간적으로 묵직해져서 보니까, 얼마나 힘을 줬는지 얘 다리가 공중에 떠 있더라?
자기도 모르게 힘을 줘가지고 발가락 끝까지 꽉 쥐고 있더라고.
너무 귀엽기도 하고 동시에 괴롭혀주고 싶은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굴욕적이었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해.
그래서 그 날 내내 스팽킹을 하면서 계속해서 그 애의 항문을 벌리곤 했었어.. ㅋㅋㅋ
(끝나고 대화해보니까 자기 약점이어서 엄청 부끄럽지만 좋았다고 하더라고.)
중간중간에 보지에 홍수가 나서 손가락 넣었다뺐다 하면서 핑거링도 좀 하다가, 엉덩이 때리다가, 보지 만져주고..
그렇게 한바탕 신나게 스팽킹을 해주고 나서 일으켜 세웠어.
아직 해야할 일들이 많았으니까.
…근데 분명 만나기 전에 대화할 때는 얘가 스스로 낯선 사람한테 순종적이라고 했었거든?
근데 대화도 많이하고 좀 친해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나를 좀 편하게 대하더는거야.
일으키니까 약간 눈치보면서 쉬는 시간..? 이러더라고?
가랑이 사이가 그렇게 흥건한데 쉬는 시간은 무슨.
그것보다 나는 쉬는 시간은 엉덩이 상태에 따라서 조절하는 편이거든.
얘의 엉덩이 상태도 계속 체크하며 진행하고 있었는데, 벌써 쉴 타이밍은 절대 아니었지.
아마 엉덩이 맞고 싶어서 유도한걸지도 모르겠네.
그래서 강하게 엉덩이를 때려주면서 옷을 다 벗으라고 명령했어.
부끄러워서 곧장 벗지는 못하고 머뭇거리길래 엉덩이 몇 대 세게 때려줬지.
그제서야 빠르게 벗더라고.
교복은 물론이고 속옷까지 싹 벗고 완전히 알몸으로 서 있는 모습을 느긋하게 관찰해주었지.
그 상태로 잠시 방치해두고 나는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왔어.
원래는 엉덩이 맞기 전에 했어야 했을 신체 검사의 시간이 온거야.
나한테는 정말 꿈 같은 상황이었지.
그리고 내가 얘한테 숙제를 내줬다고 했었잖아?
그 중 하나가 검사 자세 숙지였어.
검사 자세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그냥 다들 아는 자세야.
네 발로 엎드려서 상체는 숙이고 얼굴은 바닥에 놓는 자세.
다리 벌리고 상체 숙여서 개처럼 엉덩이 높이 치켜올리게 하는 건 기본이지?
내가 포인트로 강조했던 내용은 허리는 아치형으로 옴폭 들어가게 하라는거였어.
왜냐면 지들이 부끄럽다고 똥꼬에 힘주고, 자세 제대로 안 잡으면 생각보다 항문이 잘 안보이는 경우도 있거든.
그래서 엉덩이에 힘을 빼고 허리를 아치형으로 만들어서, 잘 안 보이던 중요부위들까지도 적나라하게 노출되도록 시켰었어.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야지.
막 자세 잡을 때 이런거 하나하나 말하기 싫어서 미리 말한 것도 있고, 미리 알려줌으로써 먼저 상상하게 만들려고 했던 목적도 있어.
그리고 이걸 숙제라는 중요한 명분으로 만들어서 더 잊지 못하게 만들었지.
까먹었으면 추가 체벌로 연결하면 되니까 전혀 나쁠 게 없었지.
검사 자세를 취하라고 명령하니까, 얘가 침대에 올라가서 미리 상상해봤을 검사 자세를 잡더라.
무릎꿇고 네 발로 엎드리면서 상체를 숙이니까 그대로 엉덩이가 보기 좋게 들어올려졌지.
그 상태에서 다리를 벌리는데, 얘가 얼마나 부끄러웠겠어?
나한테도 엄청 흥분되는 장면이었지.
이해해주면서 좀 느려도 참고 바라봤는데, 내 생각보다 더 부끄러워하는거야.
이게 자세 다 잡은거냐고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좀 더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 들어올리더라.
말없이 엉덩이 강하게 때려주니까 또 좀 더 나아지고.. ㅋㅋ
그 상태에서 내가 허리를 몇 번 두드리니까 제대로 아치형으로 만들더라고.
허벅지 안쪽을 번갈아가면서 때려주니까 다리도 더 벌리더라.
처음부터 할 수 있었으면서 말이지..
허리를 아치형으로 만드니까, 이전에는 잘 안 보이던 중요부위들이 확 열리면서 항문이랑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었어.
그리고 다가가서 본격적으로 신체 검사를 시작했지.
먼저 제일 내가 즐겨하는 항문 검사를 하기로 마음먹었어.
아까 항문 벌릴 때의 반응이 나한테도 굉장히 자극적이었거든.
otk자세로 스팽할 때는 검사라기보다는 그냥 수치심을 주고 반응을 보는 용도로 항문을 벌렸던 거라서, 항문 검사라고 하기에는 부족했지.
검사 자세를 잘 잡고 있어서 이미 항문이 꽤 잘 보이는 상황이기는 했지만, 이 정도로는 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었어.
그래서 한껏 내밀어진 엉덩이를 바라보다가, 양손으로 꽉 움켜쥔 다음에 옆으로 활짝 벌렸지.
얘가 처음에는 검사 자세 상태에서도 부끄러움을 참으면서 가만히 있었는데, 내가 좀 더 힘을 줘서 항문을 벌리니까 노출되는게 너무 굴욕적이고 민망했나 봐.
본능적으로 몸을 앞으로 빼면서 좀 피하더라고?
그래서 손자국 남을 정도로 엉덩이 세게 때려주면서 낮은 목소리로 자세 똑바로 하라고 말했어.
그러니까 다시 돌아와서 엉덩이 들어올리면서 보기 좋게 내밀더라.
그 상태에서 다시 항문을 활짝 벌리니까 자세를 유지는 하는데,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다 드러나더라고 ㅋㅋ
반응이 귀여웠지.
몸을 살짝 떨면서 힘을 주기도 하고, 미약하게 발버둥을 치려고 하기도 했어.
얘가 너무 부끄러웠는지 항문이 벌려지니까 발을 막 동동거리기까지 하더라고.
무의식적으로 엉덩이를 양옆으로 살짝 흔들어대기도 했는데, 엉덩이를 찰싹 때려주니까 제자리에서 멈추더라.
특히 나는 그게 너무 좋았어.
도저히 참다 참다가 이내 발가락 끝에 잔뜩 힘이 들어가게 되는 모습 있잖아?
연기로도 할 수가 없는 그 진짜 수치스러워하는 반응.
진짜 얘가 엄청나게 부끄러워하는게 느껴져서 너무 재밌는거야.
이 날 진짜 항문을 수백번은 넘게 벌린 것 같아.. ㅋㅋ
수도 없이 항문을 벌렸는데 언제나 부끄러워해서 봐도봐도 그 모습이 안 질리더라고.
그리고 항문을 활짝 벌리고 나면 검사를 위해서 해야할 것이 있겠지?
내 코를 얘 엉덩이 사이로 들이밀고, 눈으로는 꼼꼼하게 항문을 관찰하기 시작했어.
근데 여기서 조금 놀랐던 게 항문이 너무 깨끗한거야.
최근에 제모를 받아서 털도 없고, 위생 상태도 훌륭했고, 건강하고, 생긴 것도 괜찮고..
굉장히 깔끔했었지.
똥꼬 주제에.
내가 또 수치, 굴욕줘서 부끄러워하게 만드는 거 좋아하잖아?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실행에 옮기려고 했는데 트집 잡을게 없더라고.
항문 검사 통과였지.
원래 이게 만나기 직전에 씻고 오더라도 이동시간도 있고 해서.. 똥꼬가 막 더러운 건 아닌데 엄청 청결하지는 않은 경우도 있거든?
근데 얘는 신경을 많이 썼는지 처음에 팬티를 내렸을 때도 몸에서 바디워시 향이 나고 그랬어서 더 만족스러웠었어.
그렇게 바로 앞에서 먼저 항문을 관찰한 다음에, 얼굴을 좀 더 항문에 가까이 가져갔어.
긴장해 있길래 입으로 바람을 후- 불어주니까 똥구멍이 움찔거리면서 반응하더라고.
똥구멍에 이런 표현을 쓰는 건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좀 귀여운거야.
그래서 아예 코를 박고 의도적으로 크게 킁킁거리는 소리를 내니까, 또 엄청 부끄러워는거야 ㅋㅋ
나도 엄청 흥분해서 내뱉는 숨결이 뜨거웠었는데, 얘는 얼굴을 베개에 파묻고 있어서 숨소리는 잘 안 들렸었어.
대신 보지를 보니까 많이 흥건했었지.
어느 순간에는 너무 부끄러웠는지 자세까지 무너뜨리면서 피하려고 하더라고?
허리를 붙잡고, 엉덩이를 연달아서 강하게 때려줬어.
그러니까 알아서 다시 자세 잡더라.
그게 그렇게 부끄러운가? ㅋㅋ
그 이후로 좀 더 진행하다가 항문 검사를 마쳤어.
이번에는 시선을 보지로 향했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며칠전에 제모를 받고 온 상태여서 굉장히 깔끔했어.
그 상태에서 보지를 활짝 벌리니까 또 부끄러워하는데, 내가 보지 검사할 때 또 좋아하는 거 있거든?
손가락으로 보지 훑으면서 왜 이렇게 젖어있냐고 희롱하는거.
그러면서 바깥에서부터 안쪽까지 여유롭게 관찰하면서 보지 검사를 해주었지.
근데 진짜 흥건하게 젖어가지고 막 미끌미끌거리는거야.
이거는 안 넣어볼수가 없잖아.
손가락에 애액을 묻혀서 안쪽으로 깊숙하게 밀어넣었지.
아직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질 내부가 축축하고 따뜻하게 감싸주더라고.
그러면서 양옆이나 위아래로 문지르기도 하고, 가볍게 클리 건드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가까이가서 킁킁거리면서 냄새도 맡아보기도 했지.
제대로 각 잡고 보지를 검사하니까 이것도 또 엄청나게 부끄러워하더라.
반응보는 재미가 있었지.
그렇게 중요부위를 확인한 다음에, 일으켜 세워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적으로 한 번 훑어줬어.
얘가 신경 쓰인다고 걱정했던 것도 있었는데, 사실 내 기준에서는 진짜 상관이 없었어가지고.. 이것도 서로 잘 맞았던건가 싶네.
사실 항문 벌렸을 때 리액션이 너무 재밌어서 다른 건 별로 신경도 안 쓰였어.
그렇게 신체검사를 마치고 나서 얘가 또 살짝씩 장난을 치더라고?
아, 엉덩이가 맞고 싶나보다 생각해서 다시 엉덩이를 때려주기 시작했지.
얘도 진짜 엉덩이 맞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었거든.
내가 가져온 도구도 있었지만, 먼저 얘가 평소에 쓰던 헤어브러쉬 맛을 보여주기로 했어.
손에다가 몇 번 팡팡치는데 이게 소리가 크다보니까, 곧 맞게 될 입장에서는 조금 움츠러들 수밖에 없겠더라고.
기선 제압을 하고서 스팽킹을 하는데 확실히 도구를 쓰니까 손이랑은 반응이 다르더라고.
아프다고 말하기도 하고, 세게 때리면 자세도 종종 흐트러지고.
사실 나는 스팽키들이 아프다(=좋다)는 말에는 공감 거의 안해주거든?
칠칠치 못한 보지나 닦고 말하면 또 몰라.
아픈데 뭐 어쩌라고(?)
물론.. 내가 엉덩이 상태를 다 체크하고 있고, 강도도 알고 있고, 세이프워드도 있고 그래서 더 막 나가는거기도 하지.
그 때도 생각이 똑같았어.
그래서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소리만 크고 별로 안 아픈거 아니냐?
이 정도로 엄살 부리지마라. 이런 식으로 놀려줬어. (근데 내 손에 쳐보니까 진짜 별로 안 아프던데..?)
그러니까 약간 발끈해서 진짜 아프다, 막 한 대만 맞아봐라 그러는거야.
얘가 때리는 성향은 없는데 내가 얄밉게 놀리니까 그런 리액션이 나왔던거지.
그래서 스읍 하면서 제압한 다음 또 엉덩이를 팡팡 때려줬지.
이 날 진짜 엉덩이 많이 때렸는데.. 어떻게 다 표현할 수가 없네. ㅋㅋ
약간 말 안듣거나 자세 무너지거나 혹은 엉덩이 가리거나 하면 어떻게 했을까?
당연히 구석구석 때려줬지.
기습적으로 보지나 항문쪽도 번갈아 때려주면서 플레이를 진행했었어.
얘가 보지랑 항문은 맞아본 적이 없다고 해서 좀 더 신경 썼었지.
스팽킹 자세도 바꿔가면서 매번 항문 벌려서 반응도 봐주고.
그렇게 계속 스팽킹을 진행하다가 다시 일으켜세웠어.
잠깐 쉬라고 말하고, 나는 몰래 가방에서 생강하고 칼을 꺼내서 화장실로 들어갔어.
이제는 관장하고 피깅을 할 생각이었거든.
그리고 엉덩이도 조금 쉬어줘야지 또 신나게 때려줄 수 있잖아?
무엇보다 이 관장 + 피깅이 나하고 얘가 정말 하고 싶었던 플레이였어.
그래서 많이 찾아보기도 했고 이 시간을 기대하고 있었지.
만나기 전 날 신선한 생강을 고르고 골라서, 당일날 피깅을 하기 바로 직전에 즉석에서 깎았을 정도니까.. ㅋㅋ
화장실에서 나와서 껍질을 깎은 생강을 보여주니까 진짜 예상치 못했는지 놀란 반응을 보이더라고.
생강 냄새가 꽤 맵싸했던 기억이 나네.
관장약 포장지를 뜯으니까, 얘가 관장이 처음이라서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더라고.
그래서 대화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긴장을 좀 풀어줬지.
다시 검사 자세를 잡으라고 말하니까, 아까보다는 수월하게 자세를 잡고 항문을 노출시키고 있더라.
긴장을 많이 했는지 아무것도 안 했는데 똥구멍이 움찔거리며 오므라드는게 보이더라고?
엉덩이 찰싹 때려주니까 다시 힘 빼고 항문이 벌어지게 하더라.
그때까지는 엉덩이만 때려주면 모든 일이 해결되었었지 ㅋㅋ
그러면서 먼저 준비해온 바세린을 항문 바깥부터 코팅하듯이 발라주었어.
검지 손가락에도 바세린을 묻혀서 항문에 넣었다 뺐다하니까, 긴장이 좀 풀어지더라고.
나는 플레이 할 때 언제나 손톱을 깎고 다듬어서 가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었어.
아까와는 다르게 분홍빛으로 따뜻해진 엉덩이를 좀 토닥토닥해주다가, 긴장이 풀어진 걸 확인하고 관장약 뚜껑을 열어서 주둥이를 항문에 삽입했지.
최대한 다 넣으려고 마지막까지 꾹꾹 쥐어짜서 주입해줬어.
그리고 원래 관장 참기로 했던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서 스톱워치도 켰어.
타이머가 아닌 스톱워치를 말이야.
참기로 한 시간은 15분이었어.
그 다음에 생강을 손에 쥐었는데 냄새가 너무 강렬하더라고?
그래서 걔 코에 살짝 갖다대서 냄새를 맡게 해줬었지. 나는 못 맡겠더라 ㅋㅋ
너무 신선해서 조금 화끈할 수는 있겠다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그래도 이왕 하는거 제대로 경험시켜줘야하지 않겠어?
그래서 생강 그대로 넣어버릴까 하다가, 혹시 잘 안 들어갈 수도 있으니까 바세린을 좀 묻혀줬어.
이렇게 밀어넣으니까 저항없이 잘 들어가더라고.
천천히 생강을 안쪽으로 밀어넣는데, 얘가 똥꼬가 많이 매웠는지 아파요오.. 이러는거야 ㅋㅋㅋ
얘 그렇게 엉덩이를 많이 맞아도 아프다는 말 거의 안 했었었거든?
근데 항문에 생강 들어가니까 아프다는 말도 잘하고, 엉덩이도 흔들면서 봐달라고 빌기도 하는거야.
자존심 센 애가 발갛게 달아올른 엉덩이 드러낸 상태로 그렇게 애원을 하는데..
이쪽 계열 성향자로서 굉장히 즐거운 광경이었지.
이후에 들어보니까 이때 막 너무 아파서 (=너무 좋았다) 머리가 새하얘졌다고 하더라.
생각해보니까 진짜 힘들었을 것 같아. 내가 이 날 가학심 Max였거든.. ㅋㅋ
앞서서 소개했던 얘의 멘트들도 와닿았고, 플레이 때 얘의 반응도 좋아서 더 그랬던 것 같아.
어쨌든 대부분은 엉덩이 강하게 때려주면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얘가 엉덩이를 맞고도 정신을 못 차리는거야.
막 부끄러운줄 모르고 엉덩이 흔들어대면서 애원하고, 자세 무너지고..
게다가 생강도 힘든데 관장약은 생강 넣기전에 주입한 상태였잖아?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기 시작하는거야.
그러면서 엉덩이까지 팡팡 때려주니까 얘 입장에서는 3개 혹은 그 이상의 고통이 동시에 느껴졌겠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을거야.
맞다.
그리고 얘가 관장이 처음이라고 했잖아?
그래서 나는 한 10~15분 정도는 버틸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어.
인터넷 보니까 10분도 참기 힘들다고 해서.
근데 진~짜 잘 참는거야.
그 전에 스팽킹 할 때도 말했었데, 얘가 자존심이 세서 아프고 힘들어도 계속 참으려고 한다고 말했었지?
엉덩이를 세게 팡팡 때려줘도 별 반응없이 꾹 참아냈으니까.
심지어 얘한테 네 발로 엎드린 자세로 참게 했었어.
이 자세가 방구도 잘 나오고, 배변 활동 촉진 그런 효과도 있었으니까 더 참기 힘들거잖아?
시간이 갈수록 응가 마려운 강아지같은 모습을 보여주는거야. ㅋㅋ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참으려고 끙끙거리고 있는데, 또 여기서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없잖아.
엉덩이 찰싹찰싹 때려주니까 리액션이 확연하게 좋았었지.
차마 하지 말라고는 못하고, 약간의 거부 반응을 띄면서 목으로 으응~ 이런 소리를 내더라. ㅋㅋ
이해가 되면 좋겠네.
그러면서 계속 시간 얼마나 남았는지 물어보고 그랬어.
근데 내가 변태인건지.. 그런 힘들어하는 모습이 더 내 성향을 자극하는거야.
그래서 일부러 더 엄하게 굴었어.
생강 빠져나오면 손가락으로 똥꼬 찌르면서 힘 똑바로 주라고 굴욕을 주기도 하고, 엉덩이도 계속해서 철썩철썩 때려주고.
그러면서 보지나 클리까지도 희롱해줬겠지.
항문 벌려서 떨어진 생강 다시 넣어주니까 아파요오..! 이러는데 점점 목소리가 커지더라고 ㅋㅋ
이쯤되면 진짜 수치심이고 뭐고 없었겠지.
그래서 그런가?
내 말을 잘 안 듣는거야.
명령도 무시하고, 엉덩이 때려도 말 안 듣고..
이거는 또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잖아.
그래서 내 명령을 따르게 할 새로운 방법을 떠올렸어.
엉덩이 맞고도 자세가 무너지길래 낮은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해줬지.
“(관장 참는) 시간 추가”한다고.
근데 시간 추가라는 말 들으니까 얘가 고개 흔들면서 으으응…! 이러는거야.
이 말 듣고 진짜 울려고 하더라? ㅋㅋㅋ
(=괴로운만큼 좋았다)
그러면서 자세를 다시 똑바로 잡더라고.
관장약 약효가 좋았는지 얘가 엄청 낑낑거리면서 힘겹게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이 시간이 끝나는게 너무 아쉬운거야.
좀 더 오래 보고 싶더라고.
그래서 시간을 조금 속였어…ㅋㅋ
내가 아까 위에서 타이머가 아니라 스톱워치로 설정해뒀다고 했잖아?
당연히 15분 지나서 알람이 울리는게 아니었지.
그냥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확인할 수 있는 용도로 해놓은 거였어.
얘는 네 발로 엎드려서 개처럼 엉덩이 치켜들고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잖아.
당연히 그걸 확인할 수가 없었지.
..내가 좀 나쁜 놈인가?
그리고 얘가 진짜 잘 참았다고 했잖아.
18분 정도 지나고 있는데, 상황을 보니까 좀 더 버틸 수 있을 것 같더라고?
그래서 18분 지났는데 이제 10분 넘겼다고 말해줬어.
얘 입장에서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갔겠지..? ㅋㅋ
얘가 낑낑거리길래 이것도 못 버티냐고 하면서 또 엉덩이를 팡팡 때려줬지 ㅋㅋㅋ (안 보겠지?)
그리고 실제로는 한 20분 조금 넘은 시점이었어.
얘가 도저히 못 참겠다고, 쌀 것 같다고 말하는거야.
보기만해도 한계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
얼마나 힘겨웠으면 온 몸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더라고.
그리고 원래 내가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길게 버티기도 했었으니까.
사실 이 정도면 보내줘도 괜찮잖아?
근데 내가 또 수치주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거든.
그냥 화장실에 보내주기에는 아쉬운거야.
그 자리에서 또 좋은 생각을 떠올렸지.
그래서 얘한테 수치스럽게 애원하는 말로 부탁해보라고 명령했어.
그렇게 극한까지 몰린 상태에서도 너무 부끄러웠는지 곧바로 말하지는 못하더라 ㅋㅋ
아마 평상시였으면 절대 말하지 못했을거야.
관장약 때문에 뱃속은 계속 꾸르르거리고, 매운 생강은 항문에 꽂혀 있고, 엉덩이도 계속 맞다보니까 어쩔 수 없었던거지.
그렇게 겨우겨우 내뱉기는 했는데, 목소리가 작은거야.
목소리가 작다고, 엉덩이 철썩철썩 때리면서 더 크게 말하라고 명령했지.
안 들리는데? 이러면서 안 보내주니까 얘가 나중에는 목소리가 엄청 커지더라고 ㅋㅋ
그렇게 만족스러운 대답을 듣고 나서야 화장실로 데려갔지.
뭐.. 이 굴욕적인 멘트는 상상에 맡길게.
대충 예상은 되잖아?
그리고 쓰다보니까 생각이 났는데, 화장실가는 그 몇 걸음도 좀 느긋하게 천천히 데려갔던 걸로 기억해.
아까 내가 스팽킹 + 관장 + 피깅 조합이라고 했었잖아?
여전히 얘 항문에는 생강이 항문 마개처럼 꽂혀있었고, 나는 그 생강을 잡고 컨트롤하며 조절이 가능했었어.
얘는 어떻게든 힘겹게 한 발자국씩 내딛으면서 화장실로 걸어가는데, 내가 생강을 뺄 것처럼 힘을 줬어.
생강이 빠지면 안 되니까 얘는 걸음 멈추고 애원하고..
그리고 혹시나 오해할까 말해두지만, 나는 더러운 건 진짜 안 좋아하는 사람이야.
다만 이 날은 말했듯이 얘가 리액션이 너무 좋아서 계속 괴롭혀주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
그래서 일단 화장실은 보내줬지만 좀 더 괴롭혀주기로 했지… ㅋㅋ
얘가 식은땀 흘리면서 배 움켜쥐며 변기에 곧장 앉으려고 하길래, 엉덩이를 세게 때려줬어.
어디 허락도 없이 앉으려고 하냐고.
약간 화난척 하면서 엉덩이를 연달아 때려주니까 움찔하면서 멈추더라고.
근데 가만히 버티는 것도 힘든데, 강하게 엉덩이를 맞고서는 어땠겠어?
심지어 그 신선한 매운 생강도 꽂혀 있었잖아. 충격이 생강을 통해 항문 안쪽까지 전달되어서 진짜 힘들었을(=좋았다) 거야.
그렇게 하니까 얘가 내 눈치 보면서 명령만 기다리고 있더라고.
이렇게 순종적인 애가 아니었는데 ㅋㅋ
그래서 평소에 앉는 자세가 아닌, 180도 바꿔서 엉덩이가 나를 향하도록 하면서 변기에 앉으라고 명령했어.
잠깐 머뭇거리긴 했지만 내 명령에 따랐지.
변기에 반대로 앉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리가 활짝 벌어진 상태였고, 중요부위들이 다 노출되어 있었지.
사실 글로만 보면 조금 심한거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리 사전에 정해둔 세이프워드도 있었고 미리 관련 대화를 많이 한 상황이었어.
언제든지 세이프워드를 말할 수 있었는데, 얘도 인내심이 강하고 자존심이 센 편이라서 최대한 버티려고 하더라고.
그리고 이런말하면 너무 변태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사실 관장이라는게 또 상대방의 성격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너무 순종적이고 자존심이 없는 여자보다는, 자존심도 세고 고집도 있고.. 약간은 반항기가 있는 그런 여자한테 관장을 했을 때 반응이 기대가 되잖아?
관장은… 결국 시간 문제기도 하고.
무슨 뜻인지 알겠어?
뭐, 결론은 성격도 성향도 잘 맞고 너무 재밌었다!
얘가 자존심도 세고 고집도 좀 있었고, 반항적인 건 아닌데 장난치면서 조금씩 까불기도 했어서 더 관장의 과정이 재밌었던 것 같아.
변기에 반대로 앉아서는 살짝 울먹거리면서 계속 한 번만 봐주세요.. 이러면서 엄청 애원하더라고?
근데 그럴수록 더더욱 봐주고 싶지가 않은거야 ㅋㅋㅋ
그래서 계속 중요부위를 희롱하면서 자비없이 대했지.
원래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여기서 봐주고 그러는 게 더 실례라고 생각했거든.
무엇보다 나는 얘가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 궁금했어.
생각보다 너무 잘 버티기도 하고, 리액션도 좋고, 서로 성향도 잘 맞다보니까(얘가 이걸 좋아한다는 걸 아니까) 그 상황을 더 괴롭혀주고 싶었어.
생강을 잡고 앞뒤로 움직이다가 갑자기 빼버리기도 하고(…), 아랫배를 꾹꾹 누르거나 문지르기도 하고, 민감해진 항문에 가벼운 똥침도 여러번 했었지.
이게 관장은 그렇다치고 매운 생강까지 들락날락해서 항문도 엄청 민감한 상태였단 말이야.
심지어 그 전에 항문 체벌도 좀 있었고.
근데 진짜 끝까지 버티는거야.
화장실에 들어온 순간에 이미 20분이 훌쩍 넘어있었잖아?
그런데도 계속 참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한계를 넘고, 넘고, 또 넘었어.
이건 시간이 너무 길어지겠다 싶은거야.
이런거 너무 오래 참아도 안 좋다고 본 것 같기도 했고.
그래서 결정을 내렸지.
농담으로 관장약 하나 더 넣는다고 말했어.
물론 얘한테는 절대 농담이 아니었겠지만 ㅋㅋ
그제서야 얘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세이프워드를 외쳤어.
그렇게 화장실 문을 닫아주고 나왔지.
나중에 말하기를, 무서웠지만 한계까지 몰아붙여진 건 처음이라 너무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고.. ㅋㅋㅋ
변태 같으니라고.
덕분에 너무 재밌었지.
이후에 얘는 씻고서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나왔고, 나는 깨끗하게 씻었는지 확인해볼겸 다시 그 애를 엎드리게하고 항문을 활짝 벌려서 검사했어.
코를 킁킁거리면서 냄새를 맡으니까 이번에는 그 숙소의 바디워시 냄새가 물씬 풍기더라.
잘 씻었는지 불쾌한 냄새는 하나도 없이 굉장히 청결했어.
얘가 몇 분이나 참았을까?
시계를 보니까 관장을 30분을 넘게 참았더라고.
와.. 속으로는 진짜 리스펙했지.
그리고 내가 플레이 끝나고서는 분명히 관장을 잘 참았다고 칭찬을 해줬었거든?
근데 얘가 화장실에서 나왔던 당시에는, 그것도 제대로 못 참냐고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려줬을 것 같아서 쓰면서 좀 웃기더라고.
신기한게 얘는 이런 과정들을 겪고 나서도 여전히 항문 벌리는 건 진~짜 부끄러워하는거야.
그래서 이후로도 틈만 나면 항문을 활짝 벌려서 감상해줬지 ㅋㅋ
그러고 나서는 잠깐 휴식하고, 호칭을 바꿔서 다시 플레이를 진행했어.
1부 때 교복입고 시작할 때는 내 호칭을 선생님이라고 하고, 2부 때는 완전히 발가벗은 채로 주인님이라고 부르기로 했었거든.
관장 + 피깅을 마친 지금이 전환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한거지.
얘가 2부때는 장난도 아까보다 많이 치고, 명령하는데 고개를 막 도리도리도 하고 그러는거야.
분명 아까 관장약+생강 넣고 있을 때는 한없이 애원하고 낑낑댔었거든?
한 번만 봐주떼요.. ㅠㅠ 이러던 주제에, 몸이 좀 가벼워졌다고 까불더라고.
분명 호칭은 주인님인데, 뭔가 호칭만 주인님이라고 할까.
무슨 느낌인지 알겠지?
그래서 오히려 좀 더 굴복시키고 싶어진거야.
어떻게 했을까?
당연히 엄청 엉덩이 때려줬지 뭐.. ㅋㅋ
근데 말했다시피 얘가 아픈거 꾹 참는 스타일이라서, 꽤 아플법한데도 소리도 거의 안 내고 묵묵하게 맞고 그랬어.
그래서 반응을 보려면 엄청 강하거나 연속해서 때렸어야 했는데, 엉덩이의 상태가 또 한계가 있잖아?
심심할 때마다 항문을 활짝 벌려주니까 부끄러워서 발동동거리면서 몸에 힘주고 그랬었지 ㅋㅋ
스팽킹적으로 좀 더 말해보자면, 우리 둘 다 핸드 스팽을 좋아해서 손으로 진짜 많이 했었어.
특히 otk 자세로 무릎 위에서 손으로 많이 때려줬지.
사실 얘 엉덩이보다 내 손이 더 터질 것 같았지..
네 발로 엎드린 자세에서 하기도 하고.
그 외에도 뭐 서서 발목 잡기라던가, 손수레 자세도 했었나?
자세도 여러가지 했는데 오래돼서 세세한 자세까지는 다 기억이 안 나네.
다양한 자세로 엉덩이를 때려줬지.
손에 휴식이 필요할 때는 걔가 평소에 사용하던 헤어브러쉬 있잖아.
그거 손에 쥐고 엉덩이를 팡팡 때려주기도 했었지.
확실히 더 아팠는지(=좋았다) 움찔거리고 아픈 반응을 보여주더라.
근데 또 내가 가져온 도구도 있다고 했었잖아.
나는 구두주걱을 가져갔었어.
당연히 구두주걱으로도 스팽킹을 진행했지.
이게 은근히 묵직하고 아프거든?
그래서 그런가 얘가 손으로 맞을 때랑은 확연하게 리액션이 다르더라고.
내가 이걸로 몇 대 때려주는데 얘가 처음부터 진짜 엄청 아파하는거야.
말했듯이 자존심 세가지고 막 엉덩이 맞아도 별로 반응이 없었던 애가, 한 대 맞고 자세 무너지면서 막 소리지르고 그러더라?
다시 자세를 잡게 만들었는데 엉덩이가 덜덜 떨리는 걸 보니까 또 재밌었지..
내가 그거보면서 이게 뭐가 그렇게 아프냐, 엄살부리지 마라 이런식으로 살짝 장난쳤거든?
얘가 발끈해서 한 대만 맞아봐라 이러는거야.
물론, 헤어브러쉬보다 이게 훨씬 아픈거였으니까 그런 반응이 나올 수는 있어.
근데 이게 주인님한테 할 행동은 아니잖아?
그래서 어디 주인님한테 그러냐고 엉덩이 또 때려주고 ㅋㅋ
특히 얘는 아픈만큼 좋다 이런말 했었으니까 아파하면 더 놀려먹기 좋잖아?
구두주걱 진짜 아프다고하면 그만큼 좋은거구나~ 하면서 자세 잡으라고 했어.
그러면 또 항문 벌려서 감상하고.. 이런식으로 놀았었지. ㅋㅋ
편해져서 그런가 종종 서로 장난도 치면서 재밌게 플레이했었지.
그리고 기저귀 자세 알지? 엄청 부끄러운 자세.
근데 그게 부끄러운 것만 있는게 아니야.
자세 유지하기도 은근히 힘들고, 피부가 땡겨져서 이 자세에서 맞으면 엄청 아프거든.
후반부라 얘 피부 상태가 구두주걱으로 많이 때리기는 어려워서, 기저귀 자세에서 헤어브러쉬로 스팽킹을 진행했어.
허벅지랑 엉덩이 팡팡 때려주니까 완전 좋아죽더라고.
그러다가 자세 무너지거나 하면 손바닥으로 보지를 찰싹 때려주기도 했지.
중간중간에 보지 만져주면서 템포 조절도 했고.
놀랍게도 플레이타임 내내 보지가 흥건하게 젖어있었어.
그리고 자세 무너지면 항문도 완전 무방비하게 드러났었단 말이야?
손가락으로 쿡 찌르면 가만히 못 있거든.
그런식으로 자세 잡게 하고, 똥꼬에 딱밤 때리기도 하고 그랬었지.
항문은 이미 관장이랑 생강으로 조금 예민하고 부어오른 상태였는데, 그 상태에서 맞으니까 또 너무 아파(=좋아)하는거야.
깨끗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항문 찌를 때 움찔하는 반응도 재밌더라고.
그래서 스팽킹하면서 간단한 항문 체벌 + 똥침도 많이 했었지.
그러면서 점점 마무리가 다가왔지.
아, 그리고 글을 보다보면 얘가 너무 잘 견뎌서 막 건장하고 그런 이미지라고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야.
얘가 외적으로 좀 초식동물 같다고 해야하나?
좀 귀엽고 여리여리한 느낌이었어.
근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꽤 깊이 있는 성향자들만이 할 수 있는 솔직한 멘트들이 많았거든.
그래서 처음에 말했듯이 나한테는 더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었고.
플레이 할 때 봐준다는 생각도 머릿속에 없었지.
이렇게 스팽킹을 좋아하는 애를, 겉모습만 보고 봐준다는 건 오히려 얘를 무시하는 행동이었으니까.
이번 글에서는 엉덩이 체벌 자체에 대한 묘사는 크게 안했지만, 사실 플레이의 대부분이 스팽킹이었어.
나중에 끝나고나서 얘가 이렇게 진짜 엉덩이만 때릴 줄은 몰랐고, 전혀 봐주는게 없었어서 더 좋았다고 하더라.
얘가 정말로 스팽킹을 좋아하는 성향자인걸 알았기에 하드에 가까운 강도로 엉덩이를 마음껏 때려줄 수 있었지.
이렇게 성향이 뚜렷하면서 나랑 잘 맞으니까 나도 오히려 플레이 흐름에서 끊김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리고 내 기억으로는 얘가 연하게 화장도 했었던 거 같거든?
근데 얘는 몇 시간동안 엉덩이를 맞으려고 온 거잖아.
‘엉덩이를 맞으러 오는데 감히 화장을 하고 와?’ 싶어서 울리려고 엉덩이를 더 세게 때린 것도 있었어.. ㅋㅋ
아마 눈물은 몇 번 글썽거렸지만, 끝까지 안 울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
진짜 잘 참더라.
렇게 스팽킹을 하다보니까 얘 엉덩이 상태도 거의 한계에 달했고, 대실 시간도 얼마 안 남았었어.
그리고 우리는 만나기 전에 섹스 대한 대화도 긍정적으로 나눴었어.
내 블로그를 지켜봐왔던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나는 내 글이나 소설에서 지금까지 섹스를 일부러 언급조차 하지 않았던 경우가 대부분이야.
사실 남자가 여자한테 성욕을 가지는게 잘못된 건 아니잖아?
아닌 척하면서 속마음을 숨기며 행동하는게 오히려 음흉한거지.
그럼에도 나는 멜커고 스팽킹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뺐던 것도 있었어.
근데 여기서 이 친구의 마인드가 너무 좋다고 느끼기도 했고, 이번편은 솔직하게 쓰기로 마음먹었으니까 조금이나마 써보려고.
얘가 엉덩이 맞고 뜨겁고 빨개진 상태에서 섹스를 좋아한다고 하면서 추가로 자기 취향들에 대해서 말해줬었거든?
섹스할 때 ‘목, 욕’ 이라고 하면 짐작이 되려나?
직접적으로 섹스라는 단어를 말하면서 또 엄청 부끄러워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걸 솔직하게 말해줬던거지.
(목, 욕 = 목 조르기랑 욕 해주는 거.)
너무 솔직하게 다 푸는건가..
근데 나한테는 그 모습들이 너무 매력적인거야.
이런 취향 자체가 아니라, 나는 그때까지 그렇게 자기 성향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는 여자를 본 적이 없었거든.
특히나 이렇게 말하면 싸보이거나 쉬운 여자로 보일 수도 있고.
그리고 남자들중에서 여자가 섹스할 때 좋아하는거 말하고 그러면 오히려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잖아.
근데 나는 내가 변태라서 그런가?
이렇게 여자쪽에서 솔직하게 말해주니까 같이 즐기고 싶고 비밀을 공유하는 것 같아서 더 끌리더라고.
가장 민감할 수 있는 모습인데도 나를 믿고 그렇게 말해준거잖아.
그래서 더 고맙고 잘해주고 싶었어.
아쉽게도 이때는 이런식으로 표현하지는 못했었지.
섹스할 때 목을 졸라본 적도 없었고.. 살짝 얼버무리면서 제대로 된 대답을 못했었던 기억이 나네. 사실 내가 그렇게 굵은 건지도 몰랐던 시절이니까.
펠라도 진짜 정성스럽게 열심히 해줬었고.
어떻게보면 지금 내가 내숭이 없고, 솔직하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는 여자를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얘 덕분인 것 같아.
진짜 나한테 좋은 영향을 많이 준 사람이지.
내가 상상으로만 하던 제대로 된 플레이를 경험하게 해줬고, 대화들을 나누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고, 인식의 한계들도 여럿 부셔줬으니까.
나가기 전에 놓고 가는 물건없는지 확인하다가, 관장약 새거 남아서 슬쩍 건네주니까 기겁하면서 거부했던 것도 쓰다보니까 기억이 나네.. ㅋㅋ
이후에는 정신없이 퇴실하고, 역까지 데려다주며 마무리했어.
그리고 나서 주머니에 카드키가 있길래 다시 뛰어가서 반납하고, 나도 역으로 돌아와서 지하철에 탔지.
쓰다보니까 계속 생각들이 떠올라서 생각보다 길어졌네.
뭐, 어쨌든 이런식으로 플레이를 진행했었어.
추억이구만..
여기까지가 플레이했던 내용들이야.
—
이왕 솔직하게 쓰기로 한 거 tmi 좀 더 써볼게.
플레이 당일날 저녁에, 얘가 엉덩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거든?
그거 보니까 내가 직접 얼음 찜질해주고 약도 발라줬어야했다는 감정이 더 커지더라고.
그 애는 정말 진심으로 정성스럽게 나를 대해줬는데, 반면 그 당시에 나는 많이 미숙했다고 생각을 해.
위에서 말했듯이 경험이 적어서 얼버무린 대답들도 좀 있었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지만, 마무리 할 때는 시간이 부족해서 얼음 찜질도 못해줬었거든..
관장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졌던 것도 있지만 사실 그것도 다 핑계지.
나한테는 진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어.
이유는 이미 앞에서 많이 써놓았지만 또 말하자면..
사람이 진짜 착하고, 긍정적이고, 배려해주고, 고마워하고, 진짜 대화에서도 정성을 다하는게 느껴져서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줬었거든.
그 당시 초보였던 나에게 있어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플레이다운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줬던 고마운 사람이지.
그 전까지는 솔직히 의욕만 있고 실력은 영 별로였거든.
얘하고는 무조건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하고 싶어서, 열심히 연구하면서 실력이 엄청 늘어났었어.
덕분에 많이 성장했고, 이후에 만난 파트너들하고는 더 능숙하게 재밌게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었지.
썰썰썰 2편에 나올 친구랑 할 때도 시간 분배나 진행을 정말 잘해낼 수 있었고.
이후에는 성향이나 성격이 잘 안 맞는 경우들은 있었어도, 내가 실력적으로 부족해서 끝난적은 없다고 생각해.
아마 나랑 플레이했던 사람들은 내가 미숙했다는거 보고 놀랄수도 있겠네.
그리고 여기까지 말해놓고 이런 말하면 역설적이지만.. 사실 좀 더 늦거나 아니면 아예 성인이 되자마자 만났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
이런 관계는 타이밍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
서로 초보였거나, 서로 능숙하거나, 서로 마음놓고 플레이에 전념할 수 있는 그런 시기에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해.
너희는 비슷한 경우 없어?
나는 여기까지 쓰고 나서 알았는데, 내가 미숙하던 시절에 너무 일찍 만나버렸다는 아쉬움이랄까? 그런 게 아직 남아있었더라고.
정말 최선을 다했기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고 해도 그 때보다 더 노력할 수는 없겠지만 말야.
그래서 그냥 계속 고마워하려고.
너희들도 이렇게 잘 맞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행복하게 플레이하는 경험을 가졌으면 좋겠다.
서로의 성향의 대부분을 공유하면서 같이 즐길 수 있고,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찾기 어렵거든.
특히 성향적인 부분에서는 내 경험 전체를 통틀어서도 진짜 잘 맞았다고 생각해.
이런식으로 서로가 만나는 것도 은근히 낭만적인 것 같아.
—
초반부에 얘가 나한테 긍정적 영향을 끼치며 행복하게 해줬었다고 했었잖아?
그래서 내가 얘랑 플레이를 하면서 받았던 좋은 감정들을 읽는 사람들한테 전달해주고 싶었어.
근데 메일로 나눈 대화가 이러이러해서 행복했다~ 이런 내용만 주구장창쓰면 너희가 지루해할테니 것 같아서 많이 줄이기는 했지만..
이거 쓰는데 생각보다 엄청 오래 걸렸다?
나의 이 플레이 경험이, 읽는 너희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이 미치면 정말 의미있는 일이 될 것 같더라고.
내가 받은 걸 베풀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긍정적으로 살다보면 또 나한테 영향을 받은 누군가가 베풀겠지? 그러다보면 더 좋은 일들이 생길거잖아.
물론 부담없이 너희가 편하게 즐기기만 해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나는 원래 내 스팽킹 성향이 너무 강해서 시간도 많이 소모했고, 맞는 성향의 사람을 찾아야하는 번거로움까지 있어서 성향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
꽤 힘들었거든. 그렇다고 타고난 걸 바꿀수도 없잖아?
그렇지만 플레이를 하다보면 성향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좋은 감정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
사실 너무 당연한건데 좋은 사람들이랑 플레이를 하면서 깨닫게 되었네.
여튼, 내가 행복했던 감정들이 전달되었으면 해서 정말 열심히 떠올리며 써봤어.
이걸 읽은 너희들에게도 내가 느꼈던 행복함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좋겠네.
메일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행복했던 그녀와의 플레이..
썰썰썰 1편은 이렇게 마무리할게.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댓글과 메일은 큰 힘이 됩니다.*
저는 정학과 체벌 사이를 진짜 많이 읽었고 그게 커스님 글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실제 썰은 확실히 다르네요.. 소설과는 다르면서도 커스님의 느낌이 나는 글이라서 이후로도 종종 생각날것 같아요
그리고 제목이랑 글의 초반부에서 후반부까지 연결되는 주제가 커스님이 그분한테 받았던 행복함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잖아요?
그런 감정들이 종종 느껴져서 마지막 문단까지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잘 쓰시네요.
저는 완전 변태라서 항문검사 받는걸 엄청 부끄러워하면서도 그때 느끼는 수치심이 묘하게 좋거든요. 똥꼬가 강제로 활짝 벌려질때 차가운 공기나 커의 숨결이 느껴져서 벌름거리게 되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움찔대는 똥꼬를 커가 숨죽이고 관찰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짜릿하거든요. 나 자신도 다 알지 못하는 나의 내밀한 부분을 커는 어떤 표정으로 무슨 생각을 하면서 관찰을 하고 있을까? 이때 부끄러워 모습이 안쓰럽다고 멈추는 자비(?)를 베풀면 키에게 실례가 된다는 말에 공감해요. 세이프워드를 외치기 전까진 더 적나라하고 수치스럽게 몰아치는게 좋더라고요.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저는 세이프워드를 키가 원하지 않는데 멈추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그렇게 하다가, 시간이 지나 잘 알게 되면 세이프워드가 의미가 없어지는 관계가 되기도 하죠.
저번부터 항문검사에 관한 내용들을 상세하게 적어주셔서 키의 관점은 이럴 수 있겠구나 싶네요.
감사합니다.
부럽당…. 초반부 넘기고 읽었다가 다시 올라가서 봤는데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재밌는 플레이 해보실 수 있을거에요!
생강 피깅은 어떤 느낌의 고통이려나요? 쓰라림, 따가움, 욱신거림, 얼얼함? 상상이 잘 안가는데 고통과 쾌감 어디쯤일까요? 생강을 빼내고 항문을 잘 씻으면 통증이 몇 시간 안에 금방 사라지나요? 스팽처럼 며칠 이상 지속되는 통증인가요? 걸을때마다 아플까요? 피깅을 했던 키들의 소감이 어땠었나요? 무경험자가 집에서 혼자 해보다가 응급실 실려갈까봐 아직은 그냥 생각만 해보고 있어요.
피깅하고 나서 물어봤었는데 고통이 며칠은 절대 아니고, 플레이 끝나기 전에도 꽤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느낌은 맵다, 화끈하다의 비중이 높겠네요.
고통 or 쾌감은 사람마다 너무 개인차가 크다보니..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이 썰에 나왔던 당사자의 경우에는 만족했는데, 다른 파트너의 경우에는 그렇게 좋다까지는 아닌 경우도 있고요.
근데 댓글 다신 내용들을 보면 쾌감에 가까우실 것 같아요.
뻔한 답이지만 결국에는 직접 해보는게 제일 정확하기는 하죠.
저는 엄격하게 혼나는 분위기와 수치플을 좋아하고 강한 통증은 못견디는 편입니다. 맵고 화끈한 느낌은 저에겐 고통일 것 같아서 시도는 못하겠네요. 익명인데 제가 남긴 글들을 어떻게 아세요? 누가누구인지 특정되나요? 기호나 문자로 표기되나요?
저번부터 항문 검사 엄청 좋아한다고 장문으로 상세하게 묘사해 주신 분 아닌가요? 익명이지만 댓글도 길게 다시고 글 스타일이 유사해서 그럴 것 같더라고요. 좋은 댓글들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들킨 것 같아서 수치스럽네요 ㅎㅎ 요즘 플레이를 못하고 있는데 성향을 해소하느라 댓글을 길게 쓰는 것 같아요. 댓글 자주 안쓰려고 노력중인데… 자꾸 여기 찾아와서 떠드네요. 성향자랑 얘기하고 싶어서 그런듯요 ㅎㅎ
키들이 체벌이나 검사 자세, 목소리 크기 등 잘할 수 있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안하는건 나름 안배를 하는 것 같아요. 군대나 운동부에서 기합받을때 어차피 굴릴텐데 처음부터 잘하면 초반에 에너지를 다 써버려서 나중에 힘들까봐 체력안배 하는것처럼요. 처음부터 다리 활짝 벌리고 허리 최대한 꺽었는데 커가 더더더 요구하면 험난한 여정이 펼쳐지겠구나 싶어요. 그리고 어차피 잘해도 벌매 몇대 맞으면서 교정할거잖아요. 벌매는 원래 맞기로 한 체벌과 비례하는 것 같아요.
옛날에는 조금 괘씸했었는데 요즘은 그러려니 합니다.
엉덩이 더 맞고 싶은데 말하기는 좀 그래서 저러나보다~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기분이 상하기보다는 귀엽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말 안 들어서 엉덩이 맞고 싶어하는 욕망이 키들은 있을거라고 생각도 해보고요.저도 이 과정에서 엉덩이 더 때려주고 수치도 주고 하니까 재밌더라고요.
커스님 실제 플레이는 어떨까 궁금했었는데 재밌기도 하고, 조금 무서울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잘 봤습니당!
근데 또 이런 스팽킹 플레이를 할 때 키가 커한테 무서운 감정이 아예 안 느껴져도 재미가 떨어지더라고요. 특히 이번 글처럼 첫만남의 경우에는 긴장과 기대와 흥분과 섞여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다 큰 성인여성이 남자 무릎에 엎드려서 엉덩이를 까고
손으로 맞는 상황은 부끄럽지만 키들이 좋아하는 스팽의 기본인것 같아요. 커와 키의 몸이 밀착되고 커의 손바닥 체온이 키의 엉덩이를 감싸고 전해질때 따스함을 느끼고 교감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양쪽 엉덩이를 번갈아가면서 맞아도 좋고 한가운데를 묵직하게 맞아서 항문까지 진동이 전달되는 스팽도 좋아요. 발버둥치면 엉덩이 벌려서 똥꼬에 딱밤 몇대 때려주면 얌전해지죠. 엉덩이가 붉게 달아오르도록 맞으면 아프지만 커가 부드러운 손길로 쓰다듬어주면 좀 더 견뎌낼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핸드스팽이 너무 그립네요.
OTK 핸드스팽은 모든 성향자들이 다 좋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무릎위에서 밀착된 상태에서 맨살끼리 맞부딪히면서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그런 요소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성인여성이 어린아이처럼 무릎위에 엎드려서 맨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맞는 수치심도 있고. 무엇보다 커 입장에서는 상처입힐 걱정도 없고, 상황을 곧바로 컨트롤하기도 편하고요. 어느샌가 붉고 뜨거워진 엉덩이를 뜨거워진 손으로 쓰다듬고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것도 핸드스팽의 묘미죠. 저도 핸드스팽을 정말 좋아해서 매번 손바닥이 남아나지를 않지만.. 그럼에도 언제나 만족합니다.
핸드스팽할때 손바닥이 남아나질 않을 정도라고 하셨는데 커도 많이 아픈가요? 예전에 커가 손이 아파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일어나라고 할때 좀더 맞고 싶은데 엄청 아쉬웠거든요. 더 맞고 싶다고 핸드스팽좀 더 해달라고 말할 분위기도 아니고 커가 아프다는데 어쩔 수 없었죠. 저는 도구 스팽보다 핸드스팽이 더 좋더라고요. 커스님은 어떤 스팽을 선호하시나요? 플레이 할때 체벌도구를 챙겨가시나요? 글에선 구두주걱을 주로 사용하시는 것 같던데 다른 도구도 사용하시나요?
손바닥 피부가 엉덩이랑은 다르게 많이 얇은 편이니까 꽤나 아프죠. 저 같은 경우에는 인내심이 좋아서 아파서 스팽을 못 하는 경우는 없는 편이에요. 사실 이 날도 플레이하는데 손바닥에 핏줄이 터져서.. 아픔보다는 부작용 생길까봐 더이상 핸드스팽을 못했거든요.
그 정도로 핸드스팽을 좋아해요. 도구도 당연히 몇 가지 쓰기는 합니다. 근데 구두주걱 이런 건 데미지가 세서 엉덩이를 오래 못 때려주고 손맛도 못 느껴서 어지간하면 손으로 때리는걸 좋아하죠.
연말에 생각나서 들어와봤는데 이런 글이 올라와 있었네요!!
예전부터 커스님 플레이 이야기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풀어주시니까 저까지 마음이 훈훈해지는것 같아요. 재밌게 보고 갑니당!
앞으로도 종종 들려서 즐겨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어요!! 처음인 여대생과의 플레이를 좋아하는데 이 글을 읽어보니까 비슷한 부분들이 보이는 것 같아요.
어디가서 이런 글을 볼 수 있을까 싶고.. 그리고 이게 약간 더 생생하게 와닿는 원조? 같은 느낌이라서 더 재밌었어요!
블로그에 올린 소설들의 상당수는 저의 실제 플레이 경험이 녹아있어서, 깊이있게 보시는 분들에게는 비슷한 부분들이 보일 수 있겠네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