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이익!!!!
휘두른 본인조차 놀랄 정도로 공기를 찢는 소리가 무시무시하게 느껴졌다.
맨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유리의 입장에서는 그 소리가 더욱 크게 와 닿아서 저절로 몸에
힘이 들어갔다.
유리의 똥구멍이 움찔거리며 오므라들었다.
잘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옮긴 진우의 눈에서 동공이 지진난 듯이 흔들렸다.
다 큰 여자의 엉덩이부터 시작해서 항문, 보지까지
적나라하게 전부 다 보고 있으니 이런 신세계가 또 없었다.
진우에게 유리는 태권도장에서는 엄하면서도 따뜻할 때는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는 사범님이었다.
같이 살아 본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사실상
어른이라고 생각되는 이복누나였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다 큰 어른인 누나가 새로 생긴 남동생이 보는 앞에서,
새엄마한테 이렇게 수치스럽게 순순히 혼난다는 점은 아무리 봐도 언밸런스했다.
진우는 유리의 똥꼬가 움찔거리는 모습을 보고 눈을 파르르 떨며 고개를 숙였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진우의 기억은 지금으로부터 1년이 좀 넘는
과거에서 시작되었다.
“…”
“태! 권! 도!”
밖에서도 확연하게 들릴 정도로 우렁찬 기합소리가 터져나왔다.
한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태권도장 앞에서 기웃거리고 있었다.
“아우우.. 고딩되니까 수업도 늦게 끝나네..”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져서 투덜대던 유리는 그 모습을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얘. 뭐해?
태권도장 다니려고?”
“아… 으. 그게..”
진우는 차마 말을 다 끝내지 못하고 옆으로 비켜났다.
“내가 너 나이때는 무서운 줄 모르고 날아다녔거든? 자신감을
가져!”
유리는 장난스럽게 허공에 얍얍하다가, 웃으면서
문을 열었다.
커스대 효 태권도장.
이름은 어디에서도 볼 수 있을 법한 흔한 이름이었지만,
이 지역내에서는 나름 공고하게 자리잡은 역사 깊은 태권도장이었다.
고품스러움과 동시에 세월이 느껴지는 묵직한 나무 간판에 멋들어지게 음각된 글씨만 봐도
예사로운 곳이 아니라는 느낌이 물씬 풍겼다.
외관만 그런 것이 아니고 동네 태권도장에 머물기에는 실속도 차고 넘쳤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었다.
관장은 전성기 때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신분으로 각종 세계대회를 깨부수고 다녔던 살아있는
레전드.
그리고 그의 딸이자 사부를 겸하고 있는 유리까지 있었다.
현재 고등학생 신분으로 현재 각종 대회들을 휩쓸고 다니며 차기 국가대표는 이유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실력 있는 선수였다.
여기에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예절까지 지도하기로 유명해지니 태권도장은 유명세를 타게 될
수밖에 없었다.
말괄량이 자식이 태권도장에 다니면서 어느 순간 부모님에게 공손해진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부모들은 비용을 전혀 아깝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거기에 체력 증진과 스트레소 해소까지 시켜준다면 더할 나위 없었다.
그래서 태권도장은 언제나 호황이었다.
도복으로 갈아입고 몸을 풀던 유리는 관장실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소년을 보며 작게 웃었다.
아까 문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던 초딩 남자애랑, 그
애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고개를 끄덕이며 아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남자답게 어깨도 좀 펴고 당당하게 다녀야할텐데 – 생각하던
유리는 이내 잡념을 떨쳐내고 집중해서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팡! 파앙!
유리가 발을 쭉 뻗자 중력을 무시하는 듯이 격렬하게 흔들리는 샌드백.
그걸 보는 소년의 눈동자도 지진난 듯이 흔들리고 있었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아빠처럼 멋진 국가대표가 되어야겠다는 부담감, 태권도
대회와 인간관계, 사범이라는 자리의 무게, 몸관리랑 연습까지.. 인생 쉽지 않다고 느끼던 유리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이 떨어졌다.
“네… 네?”
잘못 들었나 귀를 의심했지만 아빠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해 보였다.
“아빠가.. 늦었지만 재혼해보려고 한다.”
“….?”
“진심이야.”
아빠가 사진을 보여주려고 핸드폰을 꺼내 이것저것 터치하고 있었다.
“이름은 심지현이고, 이 사람인데..”
“관심 없어요. 지금까지 둘이 잘 살아왔는데
왜 이제 와서 재혼을 하는 거야?”
아빠의 손을 밀어내면서 흘끔 본 화면안에는 낯익은 얼굴이 비춰지고 있었다.
‘누구..? 아.’
저번에 그 숫기 없던 초딩 남자애랑 상담 받으러 왔었던,
그 아줌마였다.
남자애 이름이 진우였었나.
유리는 머리가 복잡해져서 방문을 쾅!! 하고
닫았다.
“이유리!”
“바람 때문에 크게 닫힌거야..!”
그 뒤로 화목했던 부녀 사이는 점점 더 금이 가기 시작했다.
둘의 의견차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대개 아빠가 재혼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타이르고, 유리가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아빠는 원래 엄한 성격이었지만 이 재혼이라는 주제에서는 유리에게 함부로 밀어붙일 수가
없어서 둘의 갈등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유리가 잘못했다면 따끔하게 훈육이라도 했을 텐데 그런 것도 아니니..
부녀의 한숨은 깊어져만 갔다.
유리는 옷도 안 갈아입고 침대에 풀썩 누워서 세상 편한 자세로 쉬고 있었다.
엄마를 잃고 그렇게 슬퍼하고 외로워하던 아빠의 모습이 떠올라 이제 행복해지셔도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모르는 사람이 엄마가 된다고 생각하니 돌덩이로 짓누르는 듯한 압박감과 함께 거부감이 들었다.
심지어 남동생까지 생긴다는건데.. 머리가 지끈거렸다.
지금 같은 사생활이 없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
안 그래도 신경 쓸 곳이 많은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지.
유리의 인생이라는 마차는 커다란 구멍에 빠져서 덜컹거리고 헛바퀴만 구르고 있었다.
그럼에도 점차 재혼은 차곡차곡 진행되어갔다.
아빠는 물론이고 상대쪽에서도 정말 진심이었는지 급기야는 상견례까지 날짜까지 잡았다.
유리는 상견례에 불참하고 휴무중인 태권도장에 틀어박혀 샌드백을 퍽퍽 때렸다.
최악의 경우에는 혼날 것까지 예상했지만, 아빠는
굳은 얼굴로 한숨을 쉬었다.
다음 번에는 참석하라고 하며 말없이 넘어갔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다시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은 만나면서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가졌는지, 재혼을 결심했다.
스몰 웨딩이지만, 정식으로 결혼식까지 올렸다.
그리고..
유리는 이번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신혼 여행을 다녀온 다음 날 저녁, 아빠는
도장에 홀로 남아 샌드백을 차고 있는 유리를 불렀다.
유리는 잡념을 비우기 위해서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가 아빠가 온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상견례에 이어서 결혼식까지 가지 않았던 그녀로서는 지금 아빠를 보기 껄끄러웠다.
마지막에 가서는 아빠 좋을대로 하라고 했는데, 결국
결혼하는 걸 보고 알 수 없는 감정도 피어올랐다.
아빠는 성큼 다가와서 그녀의 앞에서 근엄한 표정을 지었다.
“이유리. 우리 태권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지?”
“..아빠?”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유리의 말에 아빠의 입꼬리가 살짝 씰룩거렸다.
하지만 그는 이내 헛기침을 하며 다시 목소리를 깔았다.
“크흠.. 그것도 맞지만. 그거 말고.”
“…아. 효(孝)와, 예(禮)입니다.”
“그래. 효와 예를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을 최우선시하며, 체력증진과 함께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이념으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지.”
“네..”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계속해서 들어왔던 말이었다.
자다가도 깨어나서 답할 수도 있을 정도고, 어릴
때부터 그 이념하에 교육을 받아왔던 것이 바로 유리였다.
“그러면 효는 무엇이지?”
“부모에 대한 공경이죠.”
“그래.. 새엄마에게는 효를 다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니? 그 말인즉슨, 정식으로 재혼을 해도 새엄마는 부모도
아니다?”
“아니, 그건..”
“너의 불편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빠도 얼마나
난처했는지 아니? 아는 사람들이 다 너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훈련
때문에 못 왔다고 둘러대면서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렸는지.. 에휴…”
국제 대회 때문에 해외에 나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중대한 행사에 얼굴을 안 비친다?
물론 이 재혼이라는 문화가 누군가에게는 떳떳하지 못한 행위로 보일 수 있지만, 그들에게는 또 다른 새로운 시작점이었다.
이미 한 번 상처를 받았던 사람들이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까.
다 큰 자식의 입장에서는 얼떨떨할 수 있겠지만, 날짜랑
장소를 모르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불참하는 것도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서운할 만했다.
특히나 효와 예를 중시하는 태권도장을 만들겠다는 아빠의 이념과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었다.
효와 예절은 커스대 효 태권도장의 가장 큰 특징이었다.
그런데 딸이 그 이념에 반하는 행동을 하였다면?
아빠는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유리의 감각이 위험을 감지한 듯이 머릿속에서 댕댕 울렸다.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사아아– 나는 느낌과 함께
온 몸이 오싹해졌다.
그리고 이런 그녀의 감각은 틀리는 일이 없었다.
깨끗하게 손을 씻고 온 아빠는, 그 상태 그대로
굳어 있는 딸을 향해서 입을 열었다.
“오랜만에 예절 교육이 필요할 듯하구나.”
그가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보았다.
태권도장의 특징 중 하나.
전면에 설치된 거대한 유리가 선명하게 부녀를 비추고 있었다.
유리에게 이 거울은 애증의 존재였다.
평소에 품새를 연습하거나, 자세를 잡고 연습할
때는 더없이 든든하고 꼭 필요한 파트너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부끄러움을 증폭시키는 용도에 불과했다.
“아빠…”
“이유리.”
“…”
“….”
오후에 떠나갈 듯했던 기합소리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쓸쓸하고
적막함마저 느껴지는 싸늘한 태권도장에서 유리는 부르르 몸이 떨려왔다.
아빠의 호랑이 같은 눈에는 엄격함이 가득했다.
저런 눈을 한 아빠의 고집은 꺾을 수 없다.
이미 사춘기 때 수없이 겪어보며 몸소 체득한 유리였다.
“네… 아버지.”
예절교육.
지금도 자존심 세다는 말을 종종 듣는 유리였지만, 어릴
때는 지금과는 비교하기도 힘들 정도로 말썽쟁이였다.
어릴 때부터 국가대표 레전드 출신인 아빠가 태권도를 가르쳤고, 거기에 재능도 넘쳐나서 어지간한 남자애들도 패고 다닐 정도로 강하고 당당한 게 유리였다.
혈기왕성한 파워를 주체하지 못해서 허구한 날 사고치기 일쑤였지만.
부모님은 어릴 때는 싸우면서 크는 거지 뭐~ 하면서
넘겼지만, 유리가 점점 나이가 들며 사고를 치고 올 때 마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시켰다.
아빠가 체벌을 하고 태권도장의 교리를 알려주면서 벌을 주고 나면 엄마가 보듬어주는 식이었다.
그렇게 꾸준하게 행동이 어느정도 개선될 즈음 엄마가 돌아가셨다.
불행은 한꺼번에 찾아온다고 했던가.
그와 동시에 유리에게 사춘기가 찾아왔다.
결과는 뻔했다.
학교에서 직접 실의에 빠진 아빠에게 수차례 연락을 하고 나서야 그는 정신을 차리고 하나뿐인
딸이라도 잘 키우자라는 생각에 엄한 규칙을 적용시켰다.
유리는 떼쓰고 반항하다가 심지어 아빠한테 협박까지 했었지만 별다른 소용이 없었다.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학교에서 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되는 날에는 어김없이 아빠의 무릎 위로 엎어져서 팬티까지 벗겨진 채로 엉덩이를 맞아야만 했던 것이다.
다 맞고 나서 옷도 못 입은 채로 손머리를 하고 한 시간동안 들어야하는 예절 교육은 정말
부끄럽고 수치스럽기 짝이 없었고, 그 덕에 유리는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현재 유리의 나이 열 여덟.
작년 말에 한 번 혼났었고, 올해에는 한 번도
혼나지 않았던 유리가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마지막 체벌 이후로 지금껏 커지기만 한 엉덩이에 힘이 꽉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저 굳은살 배긴 거칠고 커다란 손에 맞는 건.. 끔찍한
일이었다.
“시간 끌어 봤자 좋을 거 없다. 예절 교육받을
준비해.”
“….네.”
이제는 낡은 티가 풀풀 나는 물 빠진 검은 띠가 익숙한 손놀림에 의해 스르륵 떨어져 내렸다.
유리네 집에서는 체벌과 예절교육이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
체벌은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깔끔하게 엉덩이를 맞고 끝나는 것.
예절교육은 숨김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드러내며 반성하고 잘못에 대한 체벌을 받으며, 끝나고 나서도 아버지의 훈계를 들어야만 하는 여러 과정들이 추가되어 있었다.
즉, 엉덩이만 탈의하는 체벌에 비해서 알몸으로
이루어지는 예절교육은 더 노출도가 높고, 훈계 시간도 길어서 유리가 느끼는 부끄러움의 차이가 확연했다.
펄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상하의 도복과 옷들이 차곡차곡 개어져서 땅바닥에 놓여졌다.
순식간에 속옷 차림이 된 유리가 애원하듯 아빠를 바라보았다.
아빠는 하품을 하고 있었다.
“…”
유리는 작게 한숨을 쉬며 허리를 숙이고는 양손으로 팬티를 잡아 내렸다.
탱탱한 엉덩이, 단단한 허벅지를 지나 발목
끝까지 내려온 작은 하얀색 팬티는 옆에 벗어 놓은 옷 위에 놓여지게 되었다.
브래지어도 팬티와 같은 절차를 밟았다.
공기가 쌀쌀해서 그런가 젖꼭지가 살짝 선 것 같았다.
유리가 너무 부끄러워서 손으로 가슴을 가리자 여지없이 아빠의 차가운 목소리가 날아왔다.
“손 머리.”
“….”
벌써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유리의 귓가로 다시 한번 아빠의 목소리가 파고들었다.
“왜 예절 교육을 받는지 알고 있니?”
“효와 예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유리의 간결한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아빠는 유리의 땀이 다 식을 때까지 수십 분
동안 그 상태로 훈계를 하면서 그녀를 꾸짖었다.
“후우.. 자세한 얘기는 끝나고 하자. 의자 가져와.”
유리는 땀 흘리며 연습하다 말고, 씻지도 못하고
혼나야 하는 이 상황이 더욱 굴욕적으로 느껴졌다.
유리는 구석에서 있는 등받이 의자를 가져와 중앙에 갖다 놓았다.
그 과정에서 깨끗하고 선명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거울로 보였던 자신의 적나라한 모습이 아빠에게 그대로 보여지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몸이
움츠러드는 것 같았다.
아니, 실제로 당당하던 유리의 몸이 많이 위축되어
있었다.
아빠는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의자에 앉아서 자신의 무릎을 톡톡 두드렸다.
“무릎위로 엎드려.”
작게 흐느끼는 소리를 내면서 유리는 아빠의 오른쪽으로 걸어가 무릎 위로 몸을 엎드렸다.
사춘기 때 셀 수도 없을 만큼 엎드렸던, 혼날
때의 전통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래서 그런지 유리가 취한 자세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
아빠는 때리기 좋게 솟아오른 탱탱한 유리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땀 때문에 약간 끈적거리기는 했지만 그간 못 본 새에 더욱 커지고 여성스러워진 엉덩이를
보니 좀 더 강하게 훈육을 해도 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이번 예절교육에서 교훈을 얻으면 좋겠구나.”
“네.. 아버지.”
여전히 떨리고 있는 유리의 엉덩이를 쓰다듬던 아빠가 손을 휘둘렀다.
짜아악!!
워밍업 따위는 없었다.
반탄력이 느껴지는 찰진 소리를 시작으로 스팽킹이 진행되었다.
유리가 아무리 국가대표를 위해 몸을 단련하고 연습한다고 하지만, 엉덩이를 맞을 때의 모습은 여타 소녀들과 별 다를 바가 없었다.
그녀가 평범한 여고생들에 비해 나은 점은 약간의 맷집과,
독한 인내심, 그리고 강한 자존심뿐이었다.
유리의 하얬던 엉덩이가 순식간에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붉은 손자국이 유리의 엉덩이를 기반으로 겹쳐가며 붉은 원을 만들어냈다.
아빠는 유리의 엉덩이를 꼼꼼히 살피면서 붉은 원의 크기를 점점 넓혀 나가면서 더욱 파워를
올려서 손바닥을 휘둘렀다.
짜아아악!!
“으흡..!!”
유리는 시작전에 최대한 발버둥치지 않고 조용히 엎드려서 벌을 받기로 굳게 마음을 먹고
온 상태였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엉덩이는 점점 붉어지면서 딱딱해지고, 따끔하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여기서 이미 그녀의 커다란 엉덩이를 전체적으로 발갛게 물들여 놓은 아빠가 한 곳을 집중해서
연타로 때리기 시작하자 유리의 인내심은 바닥나기 시작했다.
엉덩이는 점점 그녀의 의지를 벗어나 씰룩거렸고, 간혹
피하려는 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럴 때 마다 아빠는 더욱 세게 때리면서 스스로 자세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더욱 엄하게
스팽킹이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을 내포했다.
다시 자세를 잡고 엉덩이를 최대한 때리기 좋은 위치에 올려놓자마자, 묵직하고 거친 아빠의 손바닥이 날아들었다.
“아빠, 자,
잠시만요..!”
잽싸게 손을 뒤로 돌려서 엉덩이를 막은 유리의 손바닥 위로 아빠의 손바닥이 떨어졌다.
짜아아악!!!!
손으로 막았는데도 저릿저릿할 정도로 파워가 장난이 아니었다.
아빠는 혀를 차면서 그녀의 손목을 잡아서 등허리 위에 놓고 그대로 다시 엉덩이를 연속해서
때리기 시작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유리의 발이 점점 위아래로 흔들거리면서 벌어지고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한 채 이미 의자를 가지고 오거나, 바로 앞에서 손머리로 훈계를 듣는 등의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최대한 다리를 오므리며 신경을 분산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이미 몇 번이고 보여졌고, 보여질 거라고 해도
아빠에게 중요 부위를 보이고 싶지 않아 하는 유리의 강한 자존심 때문이었다.
그런 유리의 다리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이제
그녀가 한계에 달해가고 있다는 뜻이었다.
그와 동시에 유리의 엉덩이 전체가 빨갛게 달아오른 모습이 보였다.
아빠는 아예 벌어져 있는 유리의 다리를 더욱 넓게 활짝 벌렸다.
유리의 입에서 작은 흐느낌과 신음소리가 섞인 소리가 흘러나왔다.
엉덩이 사이로 차가운 공기가 통하는 것이 느껴질 정도니,
보여지는 모습이 얼마나 적나라한 모습일지 상상만으로도 굴욕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다리를 벌려 놓고 가만히 있기를 2분.
아빠는 부끄러움을 감당하지 못해 움찔거리는 유리의 엉덩이와 그 사이를 바라보다가 손을
들어 허벅지 안쪽을 때리기 시작했다.
엉덩이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여린, 허벅지
안쪽 부분에 대한 스팽킹은 또 다른 고통이었다.
어떻게 보면 엉덩이 바로 다음으로 음부와 가장 가까운 곳이다 보니 연약할 수밖에 없었다.
무릎 위에 엎드려서 다리는 활짝 벌어진 채로 정신없이 엉덩이와 허벅지를 맞던 유리의 정신이
돌아온 것은 어떤 신호를 느끼고 나서였다.
일어나라는 뜻이 담긴 가볍게 톡톡 두 번 때리는 아빠의 손짓은 이런 상황에서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았다.
유리가 몸을 일으켜 아빠 앞에 서서 손머리를 했다.
그녀가 잠시 엉덩이를 식힐 틈도 없이, 아빠는
땅에 떨어진 검은 띠를 주워 들며 입을 열었다.
“의자 짚고, 엉덩이 내밀어.”
숨도 제대로 쉬기 힘들 만큼 빠른 템포의 체벌이었다.
반으로 접힌 띠는, 이내 알몸으로 떨면서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유리의 엉덩이를 향해 날아갔다.
유리는 다섯 번째에서 손으로 막고, 울먹이면서
손이 제압된 채로 그대로 엉덩이를 얻어맞아야만 했다.
열 두번째에서 주저앉자 아빠는 다리를 벌리게 하고 띠를 세로로 고쳐 잡고 휘둘렀다.
“…!!!”
엉덩이와는 또 다른 고통에 유리는 이를 악물고 어떻게든 참아내기 위해서 몸부림쳤다.
그 후로 다섯 번이 더 휘둘러졌다.
정확히 열 여덟.
유리의 나이만큼 띠를 휘두른 아빠는 그녀의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야 체벌을 끝냈다.
하지만 스팽킹이 끝났다고 예절 교육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딸에게 커다란 거울을 마주보게 하면서 코너타임을 시키기까지 했다.
그냥 벽을 보고 하는 코너타임과 달리 자신의 초라한 모습이 다 보이기 때문에 더욱 수치스러운
코너타임이었다.
그리고 코너타임이 끝나고 나서 본격적인 훈계를 시작했고,
덕분에 이번에 예절 교육은 장장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이루어졌다.
얼마나 긴 시간이었는지 끝날 때쯤 유리는 부끄러움보다 추위를 더 타게 될 정도였다.
“그래, 앞으로는 새엄마를 어떻게 대할거니?”
“…효와, 예를 다해서요..”
아빠는 그 대답을 듣고 유리의 엉덩이를 토닥여주며 꽉 끌어안았다.
4인 가족 생활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새엄마는 유리에게 친절했고, 매일 따뜻한 식사를
차려주었다.
집안 구석구석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어서 집이 깨끗하고 온기가 도는 것이 몸소 느껴질
정도였다.
안 그래도 평소에 대충 아침을 때우고 운동하느라 허기졌었는데, 아침마다 따뜻한 밥을 먹으니 든든하기 그지없었다.
빨래도 착착, 교복은 다림질까지 되어 있어
예전하고 확실히 차이가 났다.
새로 생긴 남동생 진우도 잼민이치고 생각보다 괜찮았다.
막 대들거나 깐족거리거나 사생활 침해를 할 줄 알았는데 가끔 그녀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 정도?
아직 서로 익숙해지지 않은 점을 빼고는 딱히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진우는 처음 봤던 날 유리가 샌드백에 발차기하던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해서 가끔씩 유리를
보고 움찔거리기도 했다.
사실 그 무서웠던 사람이 이제는 같이 사는 누나라는 게 아직 실감이 잘 안 났다.
하지만 유리는 이렇게 가정에 평화가 찾아올수록 마음속에서 어떤 반발감이 치미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재혼이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반발감이었다.
아빠랑 둘이 살 때도 부족함 없이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과거조차 부정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래서일까.
유리는 괜히 새엄마에게 짜증을 표출하고 틱틱거렸다.
나이 차이가 스무 살도 나지 않는데다, 성인되기
직전에 새로 생긴 엄마한테 엄마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았다.
여전히 마음 한 켠에는 아빠한테 배신당했다는 생각도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그랬다.
하지만 새엄마인 지현도 기가 약한 편은 아니었다.
유리가 터무니없는 행동으로 시비를 걸면 지현도 맞받아치고는 했던 것이다.
덕분에 진우는 두 여자의 기 싸움 사이에 껴서 조용히 밥만 먹는 처지였다.
“너 학교는 제대로 다니고 있는 거니?”
“알아서 할게요 아줌마.”
“….”
그래도 초반에는 되도록 참으려고 했지만 누가 봐도 지현이 화를 참는 모습이 역력했다.
“진우는 학부모참관수업 알리미 왔던데 유리는 그런 거 없니?”
“고등학생인데 그런 걸 누가 와요. 그리고 있다고
해도.. 아니다.”
이런 식의 대화가 전개될 때 마다 진우는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큰 문제는 없이 지나가나 했지만..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이 시작되기 불과 3일전.
유리가 사고를 쳐버렸다.
아빠의 계획표 안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하던 유리는 학교 끝나고 말없이 사라져 버렸다.
전화를 해보아도 핸드폰도 꺼져 있어서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통금인 10시가 지나서도 집에 들어오지 않아서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되는 마음으로 속을 졸이고만 있었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기다리고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세상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띠.띠.띠띠..
띠리링–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너저분한 교복을 입은 유리와 아빠의 눈이 마주쳤다.
“죄송해요 아빠..”
유리는 높아지는 부담감 속에서 견디지 못했다고 변명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인생에서 더 없이 중요한 시점에 허락받지 않은 외박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유리의 경우에는 무려 국가대표 선발이었기에 이번 행동이 시사하는 바는 더욱 컸다.
일단 어떤 방식으로든 벌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아빠는 벌을 주더라도 선발전이 무사히 끝나고 주는 게 맞지 않을까– 머리로는 생각하면서도, 마음속에서는 당장 따끔하게 훈육을 해야 한다는
갈등으로 고민중이었다.
만약 유리가 혼나고나서 몸 컨디션 관리를 잘못해서 싱겁게 떨어져버린다면 평생의 후회로
남을 수도 있는 일이었으니까.
종이 한 장 차이로도 갈릴 수 있는 것이 고수들간의 경쟁이었다.
이제는 아내가 된, 유리의 새엄마인 지현도
남편을 바라보고 있었다.
남편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신뢰가 가득 담겨 있었다.
눈을 감고 생각하던 그의 눈이 천천히 떠졌다.
무도인으로서의 감이 말해주고 있었다.
현역 당시 결승전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2대 2.
온 몸이 터질듯이 긴장되던 그 상황.
그 상황에서 리스크가 있는 동작이었음에도 과감히 행해서 금메달을 따냈을 때의 그 마음의
소리가 다시 들리는 듯했다.
그 때와 같은 목소리가 속삭이고 있었다.
오늘 체벌을 해야 한다고.
“..지금은 서로 피곤하니까, 저녁 8시에 거실에서 모이자.”
“네…”
네 가족의 저녁 식사는 조용하게 흘러갔다.
시간도 조용히, 빠르게 흘러 8시가 되었다.
방에서 거실로 나온 유리가 모인 인원을 보고 순간 흠칫했다.
아빠만이 아니라, 새엄마와 그녀의 아들인 진우까지
거실에 모여 있었다.
그녀의 머릿속으로 안 좋은, 불길한 상상이
떠올랐다.
단순히 혼나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닌, 혼나는
모습까지 보여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럴 리가 없지.. 없겠지?’
하지만 불길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다.
아빠의 다음 말을 예상은 했지만, 유리는 그
말이 틀리기를 기도하고 있었다.
아빠의 입모양이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는 것 같았다.
“혼날 준비해.”
아빠를 실망시킨 자신의 잘못된 행동이 슬펐는지, 아니면
아빠가 새로 생긴 가족들 앞에서 혼내려 하는 것 때문에 슬펐는지 모르겠지만, 유리는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통제할 수가 없었다.
유리가 겨우 마음을 가라앉히고 난 것을 보고 아빠는 진지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유리는 시간이 지나도 이 말을 결코 잊지 못할 것 같았다.
“벗고 대기해.”
이 말을 들었을 때의 충격과 새로운 가족들이 놀라는 표정, 그리고 남동생인 진우가 넋을 놓고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까지 펼쳐지듯이 눈에 들어왔다.
본인의 의지도 아니고, 이 자리가 매우 불편해
보이기는 했지만 슬슬 성에 눈을 떠가는 배다른 남동생이 체벌 과정을 지켜본다는 것은 정말 불편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아빠… 아빠한테 1대1로 혼나면 안 되는 거에요?”
“그랬다면 유리 너 방에서 체벌을 진행했겠지.”
아빠는 그 말을 끝으로 더 이상 질문을 듣지 않겠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유리는 입술을 깨물면서 뒤로 돌아서 입고 있던 잠옷을 벗었다.
하지만 탈의는 속옷 차림에서 멈춰버렸다.
여기까지가 그나마 순탄하게 벗을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
“….”
“…..”
숨막히는 정적이 흘렀다.
“이유리.”
“아빠,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아요.. 거의 모르는 사람들인데 제가 팬티까지 벗고 혼나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네?”
“..그리고 오늘은 너의 새엄마가 체벌할 권한을 가지고 직접 너를 훈육할거다. 지금까지 너가 보인 태도를 생각하면 솔직히 그럴 자격은 충분하다고 봐. ”
“…”
유리는 자격이 있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따로 반박하지는 않았다.
“팬티 벗어.”
마지못해 뒤로 돌았다.
하지만 차마 팬티를 밑으로 내리기는 힘들었다.
차라리 샌드백을 터뜨려버리는 게 백배는 더 쉬울 것 같았다.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엉덩이가 휑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팬티는 무릎까지 내려가 있었다.
시원하게 가족들 앞에서 엉덩이를 전부 노출하고 있는 꼴이었다.
“뒤로 돌아.”
바로 뒤에서 들리는 차가운 목소리.
하지만 아빠가 아닌, 여자의 목소리였다.
답답함을 느낀 새엄마 지현이 다가와서 유리의 팬티를 내려버린 것이다.
“뒤로 돌라고 했어.”
“…”
“언제까지 반항할지 보자. 밤을 새서라도 너의
버릇을 고쳐줄 테니까 각오해.”
지현은 지금까지 쌓인 것에 대해 토해내기라도 하듯이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유리는 잠시 이런 미칠 것 같은 상황에서 차라리 집 밖으로 도망쳐버릴까 진지하게 고민까지
하고 있었다.
팬티를 끌어올리고 잠옷 들고 문 밖으로 뛰쳐나간다면?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조건 붙잡힐 수밖에 없고, 도주한다고
해도..
‘아예 집 비밀번호를 바꿔버릴 것 같은데..?’
짧은 순간에 여러 생각들이 스쳐지나갔지만, 뭘
해도 답이 없다는 결론뿐이었다.
“세 번째야. 뒤로 돌아.”
“….하아..”
유리의 한숨에 지현이 손을 들어올리다가 흠칫 놀랐다.
말을 들을 것 같지 않던 유리가 몸을 돌려 똑바로 시선을 마주하고 있었다.
밑은 휑하지만, 적어도 굴복한 사람의 눈빛은
아니었다.
속으로는 미치도록 음부를 가리고 싶었지만, 아빠는
체벌 때 그녀가 중요부위를 가리는 것을 용납하는 성격이 아니었다.
그런 모습까지도 체벌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걸
가렸을 때는 최악의 경우 그 부위에 대한 벌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
그 덕분에 유리는 어지간해서는 중요부위를 가리지 않았다.
지금만큼 간절히 가리고 싶은 경우도 없었지만.. 어떻게든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견뎌냈다.
대신 수치심에 가만히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을 뿐이었다.
지현은 그 모습을 보다가 소파 중앙에 앉으면서 자신의 무릎을 가리켰다.
“엎.드.려.”
눈을 한 번 질끈 감았다 뜨며 지현에게로 걸어갔다.
옆에 앉아있는 진우가 보였다.
남동생의 시선은 정확히 유리의 배꼽 아래로 향해 있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저 호기심 가득한
눈을 보니 어떻게 반응해야 될 지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녀는 최대한 신경을 쓰지 않기 위해서 그냥 지현의 앞으로 가서 순순히 무릎 위로 엎드렸다.
어차피 자존심이 상할 뿐, 아빠보다 강도는
현저히 낮을 테니까 적당히 견디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지현은 그녀의 무릎 위에 엎드려 있는 유리의 엉덩이를 보고 동그랗게 눈을 뜨고 있었다.
보통의 소녀들이 부드럽고 몰캉몰캉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다면, 유리의 엉덩이는 또래 여고생들의 엉덩이와는 확연히 달랐다.
말로만 들었을 때는 태권도 선수라 해도 그렇구나 했는데 직접 보니까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다.
암표범을 보는 것처럼 근육이 탄탄하고 날렵하면서도 여성적인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렇다고 어느 한 쪽에 치우쳐 있지도 않고 균형 좋게 어우러져 있어서 때릴 때 손맛도
좋을 것 같았다.
엉덩이 밑으로 보이는 다리 근육들도 장난이 아니었다.
남자처럼 거대하지는 않지만 늘씬하고 유연하면서도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는 근육들이라는
것을 일반인조차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봤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육체적인 힘이 더 세다고 해서 그 시스템내에서 자유로워질 수는 없었다.
성인도 아닐 뿐더러 부모님 집에서 같이 사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지현도 어릴 때 잘못하면 집에서 엉덩이를 맞으며 자란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고등학생 때는 물리적으로 중년인 엄마보다 강했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옷을 벗고 엎드려야 하는 건 지현이었다.
결국 지금 유리가 지현의 무릎 위에서 엉덩이를 까고 엎드려 있는 것처럼.
지현은 유리의 엉덩이를 살살 쓰다듬어주었다.
넌 내 상대가 아니라는 듯, 귀엽고 가소롭다는
감정을 손길에 듬뿍 담아서 원을 그렸다.
이런 기회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니 이번에 최대한 서열을 정리하기 위함이었다.
“진우 너는 반대편으로 가서 조용히 구경하고 있어.”
“네..”
이제 자리를 바꾼 진우의 시야에서는 유리의 엉덩이가 완벽하게 다 보여지게 되었다.
그 시선을 느낀 유리의 다리가 꼬옥 모아졌다.
단단한 허벅지는 물 샐 틈도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중요부위를 가리고 있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여고생의 자존심상 커다란 타격을 받았을 거라는 사실을 지현은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가볍게 엉덩이를 토닥이다가 손을 들어올렸다.
찰싹!!!
“…?!”
예상외의 충격에 유리의 몸이 움찔했다.
아빠가 묵직하고 둔탁했다면, 지현의 손바닥은
맵다는 느낌이었다.
어릴 때부터 손이 맵다는 소리를 들어온 여자가 지현이었다.
하지만 태권도 레전드였던 아빠한테서 혼나온 지현의 맷집도 만만치 않아서, 그녀는 금방 지현의 손길에 적응했다.
수십 대는 때리고 나서야 그걸 눈치챈 지현은 얼얼해진 손바닥을 문지르면서 유리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브러쉬를 가지러 가려다가 생각을 고쳐먹었다.
“유리 너가 평소에 쓰던 브러쉬 가지고 와.”
“….네.”
유리는 짜증이 가득한 표정으로 작게 대답하며 몸을 돌렸다.
유리가 방으로 향하며 분홍빛으로 물든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세 가족의 눈동자에
비춰지고 있었다.
돌아올 때의 모습도 마찬가지였다.
유리는 수치스러움에 어금니를 깨물면서 브러쉬를 내밀었다.
“두 손으로 공손히 건네야지.”
“여기요..”
두 손으로 내밀 때의 그 무장해제되는 느낌과 말을 순순히 들어야하는 이 상황자체가 사무치도록
싫었다.
그냥 빨리 엎드리려고 하는 유리의 몸을 제지하며 지현이 싱긋 웃었다.
“그래. 어른한테 물건을 건넬 때는 이렇게 해야지. 잘 알았니?”
“네.”
“어릴 때부터 배워온 기본 예절이잖아?”
두통이 오는 것 같았다.
체벌을 받는데 엉덩이보다 정신이 더 피곤한 기분이었다.
다른 건 몰라도 예절 관련은 아빠가 옆에 있어서 부정할 수도 없고..
지현도 그 낌새를 눈치채고 유리를 엎드리게 했다.
너무 몰아붙이기만 하다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을,
그녀는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다.
지현은 엎드린 유리의 엉덩이를 가볍게 쓰다듬다가 브러쉬를 꽉 쥐고 휘둘렀다.
짜아악!!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다.
손과 다르게 진홍색으로 피어오르는 개화시간도 빨라졌다.
같은 힘으로 휘둘러도 전달되는 힘이 달라서 유리의 반응도 갈수록 커지고 있었다.
자존심 때문인지 크게 소리를 내고 있지는 않았지만, 중첩된
부분이나 엉덩이와 허벅지의 경계에 있는 아픈 부분을 맞을 때는 작게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기도 했다.
그렇게 30분이 흘렀다.
어느새 유리의 눈에서는 습기도 차오르고 있었지만, 다리만큼은
철옹성처럼 꽉 틀어막고 있었다.
바로 뒤에 진우가 있으니 도저히 맨정신으로는 다리를 조금이라도 벌릴 수가 없었다.
엉덩이는 물론 허벅지까지 하얀 부분이 없는데도 자세를 유지하며 소리도 거의 안 내는 모습을
본 지현은 다시 한번 감탄했다.
그녀였으면 이거의 절반도 못 버티고 이미 울고불고 난리가 났을 텐데.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어떻게 보면 서열
정리를 하는 시간이었으므로 순수하게 감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지현은 이전에 청소할 때 봐 뒀던 회초리를 가져오도록 시켰다.
이제는 점점 원숭이같이 붉어진 엉덩이를 씰룩거리면서, 가지고
온 회초리를 두 손으로 공손하게 내밀었다.
점점 교정이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지현은 만족스러워 하며 소파의 반대편을 가리켰다.
“소파 짚고, 엉덩이 뒤로 쑥 내밀어. 다리도 좀 벌리고.”
“…..”
다리 벌리고 엉덩이를 쑥 내밀면 나오는 광경은 뻔하다.
중요부위 노출.
지현은 아예 그녀의 존엄성을 무너뜨려 버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어릴 때는 엄마가 회초리를 꺼내면 그렇게 무서웠었는데.’
이제는 회초리를 휘두를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했다.
지현은 시험삼아 허공에 대고 회초리를 힘껏 휘둘렀다.
휘이이익!!!!
휘두른 본인조차 놀랄 정도로 공기를 찢는 소리가 무시무시하게 느껴졌다.
맨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유리의 입장에서는 그 소리가 더욱 크게 와 닿아서 저절로 몸에 힘이 들어갔다.
유리의 똥구멍이 움찔거리며 오므라들었다.
잘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옮긴 진우의 눈에서 동공이 지진난 듯이 흔들렸다.
다 큰 여자의 엉덩이부터 시작해서 항문, 보지까지
적나라하게 전부 다 보고 있으니 이런 신세계가 또 없었다.
진우에게 유리는 태권도장에서는 엄하면서도 따뜻할 때는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는 사범님이었다.
같이 살아 본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사실상
어른이라고 생각되는 이복누나였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다 큰 어른인 누나가 새로 생긴 남동생이 보는 앞에서,
새엄마한테 이렇게 수치스럽게 순순히 혼난다는 점은 아무리 봐도 언밸런스했다.
진우는 유리의 똥꼬가 움찔거리는 모습을 보고 눈을 파르르 떨며 고개를 숙였다.
태권도장에서의 엄하고 카리스마있는 사범님의 이런 모습은 도저히 적응이 안될 것 같았다.
보는 것조차 민망한 광경인데 당사자는 얼마나 견디기 힘들까 싶었다.
‘그만큼 아빠를 존경하고 신뢰하니까, 어른이지만
저렇게 체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아닐까?’
새삼 언제나 효와 예절을 강조하며 다소 딱딱한 모습을 보이던 관장님이 다르게 보였다.
이 부녀는 예전부터 이렇게 훈육 시간을 가졌을까?
진우는 이제는 아빠가 된 관장님을 한 번 보고, 누나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유리의 엉덩이는 잔뜩 긴장한 듯 힘을 꽉 주고 있어서 성난 근육들이 선명하게 보여지고
있었다.
“지금도 엉덩이가 아프겠지만, 이 정도로는 너한테
감흥도 없겠지. 나는 너에게 꼭 예절이라는 걸 알려주고 말거야.”
“..해보시던가요.”
지현은 그 위로 회초리를 갖다 대고 톡톡 가볍게 간을 보다가 매섭게 아래로 그어버렸다.
자비 없이 내려치는 회초리 소리가 집안을 가득 채웠다.
이미 달아오른 유리의 엉덩이위로 회초리가 연속해서 꽂혔다.
유리는 점점 새어나오는 신음소리와 함께 휘청거렸지만 자세는 유지하고 있었다.
짜악!! 짜아악!!
유리의 엉덩이는 이제 아예 회초리 자국으로 완전히 덮여서 보는 진우가 걱정할 정도였다.
때리는 지현조차 팔이 아플 정도로 수도 없이 회초리를 휘두르고 나니, 유리의 엉덩이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 있었다.
울면서 잘못을 빌면 바로 받아줄 수 있는데 유리는 자세를 흐트러뜨리고, 손으로 가리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끝까지 버텨내고 있었다.
숨막히는 분위기 속에서 지현은 회초리를 손에 쥐고 고민에 빠졌다.
중간중간 보랏빛으로 물든 것까지 보니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이겨 먹으려고 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다
못해 차고 넘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어른으로서 모범은 안 보이고 유리에게 바라는 점만 많았던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유리 입장에서는 충분히 억울하고 싫을 수 있는 거기도 하는 거니까.
지현은 어릴 때 억울하게 혼났던 걸 떠올리고 회초리를 내려놓았다.
“…?”
지현은 소파에 앉아서 유리를 끌어당겨 꼭 안아주었다.
끝까지 참던 유리는 지현이 껴안고 토닥거려주자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잠시 후, 둘은 어떤 공감대가 형성되었는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
아빠는 예상외의 전개에 고개를 갸웃했지만 오히려 회초리가 부러질 때까지 때리고 끝나는
것 보다는 보기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충분히 엄하게 체벌을 하기도 했으니, 앞으로
지현이 유리를 충분히 휘어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유리가 잘 견딘다고 해도, 체벌을 즐기는 성격은
아니니 이런 꼴을 다시 겪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이다.
되도록 체벌은 하지 않고, 그러면서도 유리가
엇나간다면 그 때는 따끔하게 혼내줄 수 있는 역할을 지현이 잘해준다면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그는 정말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진우는 유리의 얼굴을 보고 누나도 완전 어른은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어떻게 봐도 어른스러운 엉덩이와 대조되게, 지금
보이는 누나의 얼굴은 짐을 내려놓은 학생 같았다.
유리의 표정은 오히려 후련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런 누나와 엄마, 아빠를 보던 진우는 자기도
모르게 작게 미소를 지었다.
말로 설명은 못하겠지만, 뭔가 마음속이 간질간질하면서
막연히 좋은 가족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국가대표 선발전 D-DAY.
매일 같이 찜질을 하고 연고를 발라줬음에도 유리의 엉덩이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렇게 때렸는데 이틀만에 돌아오는 것도 사실 말이 안 되는 거긴 했다.
아까도 무의식적으로 딱딱한 의자에 앉다가 “아야!” 하면서 펄쩍 일어났을 정도니 얼마나 지현이 독하게 마음을 먹었었는지 엿보이는 부분이었다.
상대 선수의 발차기에 엉덩이가 맞게 된다면 아마 그 데미지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유리가 엉덩이를 문지르면서 얼굴을 찡그리면서 지현을 흘긋 바라보았다.
“아빠.. 이거 맞아요?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렇게 엉덩이 아픈 상태로 출전하는 사람이 어딨어?”
“상태가 어떤데?”
“…봐요.”
유리는 옷을 살짝 내리며 딱 주사 맞을 때처럼 최소한의 부분만 보여주었다.
“안 보이는데?”
유리는 눈을 흘기면서 옷을 조금 더 내렸다.
아빠는 그 모습을 보고 씨익 웃으면서 유리의 무방비하게 드러난 엉덩이를 철썩 때렸다.
“꺄아아악!!”
딸의 날카로운 눈빛에도 아빠는 능글맞은 표정을 유지하며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그 정도 핸디캡은 줘야 경기가 지루하지 않지.”
“뭐래. 이거 국가대표 선발전이라니까..”
유리는 투덜거리면서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장으로 향했다.
“이유리 선수! 엄청난 반사 신경입니다!!”
아빠는 해설을 들으면서 계속 시시콜콜 한 마디씩 덧붙였다.
전 국가대표 레전드의 시선으로 보는 해설치고는 저렴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봐봐. 방금 저건 반사 신경이 아니고 어떻게든
엉덩이 안 맞으려고 피한..”
“누나 파이팅!!”
“쯧. 나 때는 저런 센서가 아니고 K.O로 대가리를 후려갈겼..”
“경기 끝! 이유리 선수의 승리입니다!!”
“우와아아!!!”
결국 유리는 국가대표가 되었다.
솔직히 새엄마의 서포트가 약~간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었다.
부상당하면 계속해서 챙겨주고, 아침에는 유기농으로
직접 만든 건강 주스를 마시라 하고, 예전과 달리 저녁때도 집에서 따뜻함이 느껴져서 돌아갈 곳이 있다는
점이 좋았다.
“..없었어도 국대는 무조건 뚫었겠지만.”
옆에서는 훌쩍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거 참.. 뭘 그렇게 울어요..”
어디 못 갈 곳 가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태릉 선수촌에 가는 건데 자랑스러워 할 일이었다.
근데 옆에서 계속 우니까 유리도 뭔가 울컥하면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이럴 거면서 뭘 데려다준다고.. 가다가 사고
안나면 다행이겠다.’
그녀는 몸을 휙 돌리며 문이 열리는 버스에 올라타면서 손을 흔들었다.
“갔다올게요 아빠. …엄마.”
그리고 시간이 흘러, 휴식을 위해 집에 돌아온
유리.
저녁 시간이었음에도 유리네 집은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엄마아.. 잘못했어요. 앞으로 잘할게요.. 진우도 보는데!”
“너가 국가대표든 뭐든 무슨 상관이니?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급작스럽게 바지랑 팬티가 쑥 내려가자 놀란 유리가 비명을 질렀다.
“꺄아악!! 이진우 넌 뭘 봐? 저리 꺼져!!!”
진우는 유리의 호통에 놀라서 고개를 휙 돌렸다.
“가만히 있는 동생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지현은 유리의 엉덩이를 조준하면서 손을 높게 들어올렸다.
고개를 돌린 유리의 시야에, 성인 여성의 손이
클로즈업되듯이 크게 비춰지고 있었다..
아빠는 이 상황을 보면서 어이가 없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피식 웃었다.
남들은 정상적인 가정이 아니라 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평범한 가족보다 더 잘 어울리고 화목함이 느껴졌다.
포근함이라는 구름이 가정을 감싸고 있는 것 같았다.
준우는 누나한테 쫄아서 고개를 돌리고, 유리는
엄마한테 혼나기 직전에 뭐라 소리치고 있고, 지현은 엉덩이를 노리고 높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었다.
왜 화목해 보이는지는 알 수 없었다.
세상에는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였으니까.
하지만 그는 단 한 가지만은 확신할 수 있었다.
지금 보고 있는 장면은 그의 뇌리속에 사진처럼 남아서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고.
끝.
* 댓글과 메일은 정말 큰 힘이 됩니다 *
저번에 이벤트로 했던 설정이군요..! 전보다 필력이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 마지막 결말까지 깔끔하고 감동적이어서 잘 봤습니다 😀
재밌게 보셨다니 쓴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의자를 잡고 설 때 띠 방향을 바꿔 휘둘렀다는 표현이 잘 이해가 안돼요.. 어느 부위를 맞은 건가요??
제목이 왜 가족사진이지.. 하면서 봤는데 마지막에 약간 뭉클했어요. 사진이 아니고 사진처럼 기억에 남는 가족사진이라니.. 해피엔딩? 인 것도 좋아요.
전혀 어려운 내용이 아니니 천천히 다시 읽어보시면 바로 이해될겁니다.
먼저 의자를 짚고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유리의 다리를 벌리게 하고 체벌을 진행했어요.
띠를 가로가 아닌 세로로 잡았고, 엉덩이와는 다른 고통이라고 본문에 다 써 있죠? + 뒤에 훨씬 아프다는 것까지 나왔죠.
그러면 항문 아니면 보지인데, 보지라면 아래에서 위로 올려쳤다고 썼을거에요.
daddy & daughter spanking 글에서 저는 부녀관계에서 보지를 건드리는 건 별로라고 이미 생각을 밝히기도 했었고요.
자연스럽게 항문이라는 결론이 내려지죠. 정확히는 항문 근처의 여린 부분들을 맞은 겁니다.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을 더 선호해서 쓸 때 대부분 그렇게 끝나는 것 같아요. 제목에 담긴 뜻도 생각하다가 결말에 해소되었으니 더 재밌게 보셨겠네요!
작가님 소설의뢰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맞는사람 김별아 강유림 둘다나이는45
때리는사람 김태용 나이는20
상황 여직원과 사장
사장은 방귀를싫어한다 만약회사에서는 방귀를뀌려면
화장실을가서 뀌어야하는데 이둘은 변비가심해서
자기도모르게 방귀를뀐다 하필 사장이지나갈때
방귀를뀐것이다 그래서 벌점
벌점이 많아서 체벌당하는설정
맞는곳 엉덩이 항문
추가로 관장 오리걸음 엉덩이이름쓰기 반성문
김별아 강유림 은 맞다가 방귀뀌는거 부탁드립니다
또한 화장실 금지내령을내리고 기저귀착용 부탁드립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작가님 잘써주세요
역시 커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