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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의 스팽킹 이야기

소설보다 소설같은 현실의 스팽킹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kers, 2024년 12월 29일2024년 12월 29일

글을 쓰게 된 발단은 내가 초등학교 2학년이었을 때의 기억을.. 정말 우연히 떠올리게 되어서이다.

 

그 당시 내 짝꿍이었던 여자애가 시험을 망치고 울상을 짓고 있었다.
어쩌다가 이  대답이 나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왜 그러냐고 물어봤던걸까?

 

다만 이 말이 기억에 남는다.

 

“시험 망치면 엄마한테 엉덩이 맞는다”

 

진짜다.
약간의 기억 왜곡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런 뉘앙스였다.

 

 

이후 사춘기 때 스팽킹에 눈을 뜬 나는 급식 때 성판이라는 사이트를 눈팅하고는 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2013~2015? 이쯤에 봤었던 것 같다.

다양한 내용이 올라오던 그 사이트에서, 나는 스팽킹과 관련된 내용들을 찾아서 전부 읽었다.

 

누군가의 플레이 썰, 체벌 소설, sm관련 글들..
그리고 본인이 여성인데 실제로 집에서 엉덩이를 맞았던 썰까지.

 

나는 간혹 올라오는 실제 썰(로 추정되는) 내용들을 가장 좋아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그 당시 한국에서 실제로 딸이 아빠한테, 여동생이 오빠한테 엉덩이 체벌을 받는다는 내용은 나한테 판타지에 가까웠었으니까.
반쯤은 소설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이쯤에서 내가 현실의 폭력적인 체벌에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말을 덧붙이겠다. 성향은 성향일 뿐.)

 

쓰다보니 기억나는 내용이 크게 3가지가 있다.

 

1번.
내가 보면서 가장 재밌게 봤던.. 쌍둥이 남매 사이에서의 체벌 썰이다.
작성자는 여자 재수생 시점이었고, 쌍둥이 오빠는 엘리트에 명문대를 갔었던 내용이다.
원래도 잘못하면 아빠한테 맨엉덩이로 체벌을 받았었다고.
재수하면서는 오빠한테 공부배우고 관리받고 하면서 맨엉덩이로 엄청 맞고 수치스러웠지만 결국 원하던 대학에 합격했다는 내용이다.

 

재수 초반에 친구들이랑 여행가서 제모도 하고 그랬는데 다녀오자마자 오빠한테 체벌받는 내용이 있었다.
바지랑 팬티 벗고 책상에 엎드렸다고 하길래 나는 적당히 ‘ㄱ’자로 엎드렸겠지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책상 위에 네 발로 엎드려서 엉덩이 높이 치켜드는 자세였다는거 보고 얼마나 놀랐었는지.
보여질까봐 다리 꽉 붙였지만 제모한 중요부위들이 전부 노출되면서 엉덩이를 맞았다는 그 내용이 그렇게 신기할 수 없었다.

 

근데..

설정이 어딘가 낯이 익지 않는가?
맞다. 내 블로그 소설 ‘요즘 같은 시대에는’의 모티브가 된 이야기이다.

한번은 플레이가 끝나고 이야기를 하는데, 스팽킹 소설은 별로 재미없다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
(나는 너무 좋아하는데) 왜냐고 물어보니까 현실성이 없어서라고.

근데 실제 누군가의 경험 기반인데..

 

2번.
오늘 아빠한테 엉덩이를 맞았다던 여자가 반짝하고 나타나서 간단하게 풀었던 썰.
혼난 자세나 복장이나 그런 것들이 너무 궁금해서 눈팅만하던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질문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정작 그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게 함정.

과연 팬티까지 벗었을까? 자세는 어떤 자세였을까?

 

3번.
엄격한 군인? 아빠한테 엉덩이 맞은 여자의 썰.
이것도 당일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바지를 입고 맞았는지, 팬티만 입고 맞았다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근데 실제 자국이 남은 사진을 찍어 올렸던 것은 기억이 난다.
호랑이 연고를 발랐다는 내용도.

 

사실 쓰던 시점에는 3개만 기억났는데 쓰다보니까 더 기억이 난다.

과외하던 여 학생이 계속 잘못해서 엉덩이 때려주다가, 다음에도 숙제 안하면? 잘못하면? 팬티까지 벗기고 체벌한다고 했는데 또 잘못해서 맨엉덩이 체벌을 했다거나.
진짜 현실적이라고 느껴졌던 상세한 재수학원 체벌썰이라거나,
과외? 학원?에서 성향있는 학생들 여러명을 가르치면서 맨엉덩이로 체벌하고 기합도 주고 그랬다던 커가 있었다는 내용도 기억이 난다. (쓴 사람은 여학생)

당연히 실제 썰이 아니라 망상인 내용도 있겠지만.. 재밌게 봤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위의 글이 쓰여진 시기들이 10년도 중반이다. 경험한건 그보다 몇 년전일 확률이 높고.

그렇다면 수면에 드러난 내용들을 말고도 꽤 많은 체벌이 아직 존재하겠구나..

요즘 같은 시대에도 현실에서 그런 스팽킹들이 존재할까?

 

..그러면 몇십년 전에는? 혹은 그보다 이전에는?
한국이 아닌, 좀 더 스팽킹에 개방적이었던 나라에서는 어땠을까?
잘못을 하면 체벌을 받는게 사회적으로 당연하게 인식되었던 그 세계관은 어땠을까.

 

–
몇 달전에 구글링하면서 봤던 어떤 짧은 글중에는, 100년만 일찍 태어났다면 좋았을거라는 여성의 속마음을 다룬 글도 있었다.
100년전에 태어났다면?
여자가 무례함을 보이고 잘못하면 거침없이 매를 들고 엉덩이를 때려줄 수 있는 ‘진짜 남자’들한테 엉덩이를 맞고 살았을거라고 아쉬워한다.

지금은 겁쟁이 남자들이 눈치보고 있는데.. bdsm 놀이가 아닌 뼈속까지 오싹해지는 그런 체벌을 받고 싶다고.

여기서 와닿았던 내용은 맨살에 자작나무가 닿느니, 잠자리 들기 직전의 체벌, 교장실에서 스팽킹, 지각한 비서의 팬티를 벗기고 스팽킹, 잘못한 하녀.. 이런 것이 아니었다.

마지막 문단에 적힌 내용.
‘진짜 최악인 것은 당시 수천 명의 소녀들이 지금 내 시대에 있을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말.
그래서 장소를 바꿀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식의 내용이 있었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성향자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당시에 진짜 체벌의 고통을 느끼던 소녀들은 당연히 지금 시대를 선택할테니.. 생각을 하게 되는 내용이었다.
–

 

구글에서 영어로 온갖 별의별 키워드를 조합하고 검색하며 파고들다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내용들이 나오고는 한다.
(소설 자체는 일본어도 많이 보고, 중국어 소설도 꽤 보는편. 검색은 영어가 가장 좋다. 옛날 글들도 많고, 번역도 쉽고. 잘 찾아보면 좋은 글들이 많다.)
어떤 글을 보다보면, 여기저기서 얼핏 봤던 우연히 내용들과 설정이 합쳐지면서 펑 폭발하듯이 느껴지는 쾌감들도 있다.
나름 스팽킹 소설보는 수준이 높아졌다고 생각했을 때도 점점 자극적인 소설을 찾고 또 찾았었는데..
블로그를 하게 되고 나서는 점점 좀 더 현실적으로 보여지는, 그리고 그 안에서 몇 개의 킥이 되는 포인트들이 있는 소설들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이런 과정들 때문에 내가 흔히 old fashioned spanking라고 불리라는 구식의.. 혹은 전통적인 방식의 스팽킹 소설이나 영상을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크게보면 아빠와 딸, 교장과 여학생.. 이런 주제가 근본인 그런 내용들 말이다.
큰 틀은 이렇지만 나이대나 상황에 따라서 파생될 수 있는 내용들이 어마어마하다.

또한 각자만의 문화가 엿보이는 다채로운 스팽킹 설정들이 있다.

시대적 배경자체가 다르고, 문화권이 다르니 당연한걸까?
글의 짜임새나 심리, 감정묘사나 스토리 등을 새롭게 접하는 재미가 있다.
요즘에는 소설에서 과거와 현실이 겹쳐지기도 하고, 대조되기도 하는 그런 내용들도 재밌는 것 같다.

 

—

소설은 말할 것도 없지만, 영상도 나는 고전 영상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화질도 구진데.. 왜?

현대의 영상들보다 좀 더 디테일함이 엿보이는 그런 포인트들이 여럿 있다.
누군가에게는 눈 아프고 지루한 내용일수도 있겠지만 신경써서 보다보면 보이는 그런 것들.

 

그리고 과거 영상들은 구도 자체가 뭔가 실제 상황처럼 느껴지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
그래서 예전에 고전 스팽킹 영상을 올리면서 황량한 과거속에서 보물을 찾아보자. 이런 내용의 글을 썼었던거고.

 

왜 현대와 고전 영상의 차이가 있는걸까. 배우들이 좀 더 그 상황에 자연스럽게 몰입해서 그런걸까?
그러면 어떻게 몰입할 수 있는걸까?

그 시대에는 진짜로 스팽킹이 있었기 때문에?
잘못하면 여자애라고 해도 아빠한테 맨엉덩이까고 팡팡 맞았었기에?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적 인식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지금과 달리 영상으로 남기기 위해서는 진입장벽이 높았기에 진짜 스팽킹 매니아들만 영상을 찍었다고 하면?
어쩌면 조금은 밋밋한 전통적인 스팽킹 영상에서 진심이라고 느껴지는 포인트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fgfg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현실의 스팽킹..에 대한 생각이 문득 들어서 써보았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합의되지 않은 현실의 폭력적인 체벌 자체에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말을 덧붙이겠다. 성향은 성향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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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1. 익명 댓글:
    2024년 12월 30일, 1:15 오전

    현실에서도 가정이나 학교에서 엉덩이 체벌은 자주 이루어졌던 것 같아요. 아주 어릴때 집에서 쇠옷걸이 접어서 개조한걸로 엉덩이 까고 맞았었고 중고딩때는 시험성적이나 지각으로 교복치마 입고 엎드려뻗쳐 상태로 빠따를 자주 맞기도 했고요. 대학교 가면서부터 체벌에서 해방됐어요.
    그런데 성인이 된 후 더이상 누구의 통제도 체벌도 받지 않게 되니까 오히려 체벌이 그리워져서 체벌영상을 엄청 찾아보다가 성향자였음을 인지하게 됐어요.

    응답
    1. kers 댓글:
      2024년 12월 31일, 10:22 오후

      언제나 본인의 경험이 담긴 내용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답
      1. 익명 댓글:
        2025년 01월 01일, 12:31 오전

        저의 가정에서 체벌경험이 과장되고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실까봐 부연 설명을 하자면… 초등 1, 2학년때 숙제 거짓말 들켜서 엄마한테 엉덩이 까고 두번 정도 맞았었고 아빠한테는 옷 입은 상태로 핸드스팽 한번이 전부입니다. 10살 무렵부터는 집에서 체벌을 받은 적은 없고요. 가정에서 아빠나 오빠한테 체벌받은 썰들이 판타지로 느껴진다고 하셔서 제 경험도 오해하실까봐요.

        응답
        1. kers 댓글:
          2025년 01월 01일, 1:11 오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전부터 상세하게 경험이 담긴 댓글 달아주셨기도 하고, 사실 90년대생들이 초등학교 저학년때 가정에서 엉덩이 몇 번 맞는 정도는 뭐..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제 짝꿍도 그랬었고. 학교에서 체벌도 있던 시기니까요.

          제 생각을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2010년도 중반 or 최근 한국에서 고등학생 혹은 성인인 딸들이 아빠나 오빠한테 맨엉덩이로 체벌을 받는 행위가 현실성이 거의 없다고 느낀거라서.. 오해할 것도 없고요

          응답
  2. 익명 댓글:
    2025년 01월 01일, 4:57 오후

    보통 가정에서 아빠나 오빠가 여자아이 엉덩이 까고 때리는 경우는 없을 것 같긴해요. sm플레이를 좋아하더라도 이런 성향을 가족에게는 들키기 싫을텐데… 남자가족에게 맨엉덩이 맞는건 msg가 심한 썰인 것 같아요.
    그동안 댓글에 남겼던 제 경험담은 모두 성인이 되어서 멜커와 했던 플레이 내용이고 너무 변태처럼 보일까봐 수위를 낮춰서 순화해서 작성한 내용이에요.
    커스님은 요즘도 플레이 하시나요? 정기적으로 플레이 하는 파트너가 있으신가요?

    응답
    1. kers 댓글:
      2025년 01월 01일, 8:13 오후

      아무래도 공개적인 공간에서 전부 솔직하게 말하는게 어렵기는 하죠.
      저도 플레이관련 질문 이런건 사적으로 만났을 때나 말하는 편이라.. 근데 요즘에는 플레이보다는 일에 더 집중하려고 하고 있어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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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댓글

  1. 내가 좋아하는 체벌 분위기. bed time spanking의 익명2025년 07월 18일

    감사합니다!마지막 잠옷은 모르시죠? 안나오네요

  2. 내가 좋아하는 체벌 분위기. bed time spanking의 kers2025년 07월 16일

    파란 잠옷 영상은 https://spankbang.com/85vv9/video/spanking 여기네요

  3. 내가 좋아하는 체벌 분위기. bed time spanking의 익명2025년 07월 16일

    혹시 이 영상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찾던거라ㅠ

  4. 안녕하세요의 kers2025년 07월 14일

    심경의 변화로 약간 프리해진 것 같기도 해요. 종종 재밌는 글들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안녕하세요의 익명2025년 07월 13일

    말투가 뭔가 귀여워지셨어요 ㅎㅎ 썰을 너무 재밌게 봐서 이후 글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좋은글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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