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지보다 환경 세팅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예전에 해외 블로그에서 보고 이걸 번역해서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아예 블로그를 새로 만드니까 쓰고 싶어지는 내용들도 떠오르고 있고, 꾸준히 컨텐츠를 발행해보고 싶어서 이런 ‘셀프 스팽킹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예 원작자분께 허락까지 맡았고요.
한국 공식 총판(?)으로서 번역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pankingtheatre 님께 공식적으로 허락을 받음. 긍정적인 반응.)
+ 하게 된 생각.
예전에 한창 활동을 할 때, 종종 그런 생각이 들고는 했다.
‘내 블로그를 보고도 플레이 신청을 안 한다고?’
어쩌면 내 생각보다도 글을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보는 눈이 없거나.
아니면 오프라인에서의 플레이가 흥분도 있지만, 두렵고 무서운 감정이 앞서서일수도 있겠다.
내 스팽킹 세계관에서 1순위는 나의 플레이 파트너들이다.
좋은 경험과 추억이 압도적으로 많기에, 앞으로 맺어질 인연들 또한 그렇게 될 거라 믿고 있다.
하지만 각자마다 처해있는 상황과 환경이 다르다는 것 또한 인지하고 있다.
나이가 안 된다거나, 사는 지역이 너무 멀다거나, 현생이 너무 바쁘다거나, 실제로 만나는 건 무섭다거나..
그럼에도 공통점은 있다. 엉덩이를 맞고 싶다는 욕망이 마음 한켠에서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
그런 분들을 위해서 셀프 스팽킹을 준비한 것이다. 그러다가 실제 파트너가 될 수도 있는거고.
당연히 실제 플레이에 비하면 뭔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제어해줄 상대방이 없으니 강도도 약하고, 수치심도 많이 희석될 것이다.
하지만 스팽킹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플레이 경험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도 과정을 따라오다보면 새로운 감정들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애초에 별로라고 생각되는 내용이었으면 나는 가져올 생각 자체를 안 했을거다.
나로 인해서 성향자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면 하는 사람이니까.
다양한 방법들과 커리큘럼을 통해서 스스로 스팽킹을 시도해보고 상상도 해보면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가능한 분들은 셀프 스팽킹을 해보고 나서는 자신이 경험해본 사례를 공유해주면 좋겠다.
단순히 보고 따라하는 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글로 옮기고 다시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몇 줄이라도 좋으니 꼭 글로 남겨보는 경험을 해보면 좋겠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하겠다는 사람들만 내용을 보여주고 꾸준히 일지를 보내라 하고싶다.
아예 기수제로 해서 1기, 2기 이렇게 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건 너무 갔다.
결론적으로, 샤이 스팽키 분들도 많으실테니 셀프 스팽킹 프로젝트는 공개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프로젝트가 전부 업로드 되려면 반 년 정도 걸릴 것 같네요.
챕터가 20개 정도 되는데, 일주일에 1챕터씩 올리는 걸로 일단 목표로 하고 있거든요.
너무 자주해도 따라오기 힘드니까 적당한 간격은 필요하겠죠.
그리고 그 사이에도 소설이나 칼럼들이 올라올테고요. (이미 떠오른 칼럼 내용이 몇 개 있음)
필요한 분들은 꼭 따라오시면서 좋은 경험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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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나 용어를 어떻게 번역해야 좀 더 와닿을지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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