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삼아 틈틈히 시간내서 쓰던 블로그가 점점 트래픽이 올라가고 있다.
소설 때문인지, 칼럼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조회수가 높다.
초반에는 조회수는 좀 나오지만 댓글도 없고 그냥 허수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이 숫자가 허수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 플레이 신청을 보내주시는 분이 생기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다.
딱히 아무런 말도 안 써놓았는데도 먼저 용기내서 보내주신거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플레이 신청에 정성을 쏟도록 양식까지 체계화 시켰음에도 올린지 며칠 되지 않아 꼼꼼히 작성해서 보내주신분도 있었다. 솔직히 보고 놀랐다. 예상보다 너무 빨라서 뭐지? 하고 봤다가 진짜 놀랐다.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쓰냐면, 커스의 스팽킹 이야기를 봐주시는 분들 덕분에 새로 생긴 스팽킹 판타지에 대해서 공유해보려고 한다.
사실 제목에도 슬쩍 넣어놨지만 스팽킹 판타지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감이 있는 것 같은데 딱히 대체할 말이 안 떠올라서 그냥 썼다.
내가 스팽킹을 할 때 바라는 상황, 역할, 공간, 자세나 도구, 이상적인 상대 등.. 여러 요소들에 대한 직접적인 판타지는 아니다. 간접적이라고 해야할까?
바로 블로그에 대한 판타지다.
블로그에 무슨 판타지를 가지냐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당연한 의문이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좋겠다는 갈망이 생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글들을 써야하고.
예를 들어, 나는 칼럼을 쓸 때 여러가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서 쓰려고 노력한다.
근데 사진을 찾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시청각 자료를, 한국 스타일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다면 꽤 멋진 일이라는 생각.
어디서 찍었는지조차 모르는 체벌 영상에서 상황에 맞는 자료를 캡처해오다 보니까 저화질인 경우가 많아서 솔직히 올리면서도 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좀 더 화질이 좋으면 좋을텐데, 여기서 이 자세를 취하고 있는 배우가 외국의 이름 모를 누구가 아닌, 실제 한국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여성분이라면 정말 의미있는 일이 될 텐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체벌 블로그에서, 사진과 영상들 모두 한국인만 모델로 사용해서 여러 글을 작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마이너한 스팽킹판에서 보시는들도 좀 더 현실적이고 감정이입과 상상이 잘 될테고, 나도 정말 즐겁게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기에 판타지인 부분도 없잖아 있다고 본다.
플레이 신청 양식에 블로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도 되냐는 문항이 있다.
양식 작성하다가 문항을 보고 여기와서 읽고 계신 분도 있을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얼굴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많은 분들이 이런류의 기록을 남기는 것을 꺼려한다.
플레이 할 때 엉덩이 체벌과 신체검사를 필수로 하는 부분에서는 OK를 하시는데 플레이 전 필수로 넣어둔 사진 인증에서는 조금씩 거부감을 표하신다.
물론 이건 정상적인 반응이다.
인터넷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정말 많고, 플레이 신청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나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일 수도 있으니까.
그나마 나의 스팽킹에 대한 이 열정과 노력을 알아봐주셔서 신청을 해주신것이 아닐까?
용기내어 신청해주시는 분들에게는 언제나 감사한 마음이다.
미리 한 마디 하자면,
나는 내 양심에 걸고 촬영한걸 막 이상한 곳에 공유하거나 좋지 않은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을거다.
그렇지만 이 블로그에 올린다는 것 부터가 공개되어 있는 곳에 올라가는거니까 별 차이가 없다고 느끼실수도 있겠다.
사실 당사자가 싫다는데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스팽킹하는데 무조건 영상, 사진 찍자고 강요하는 것도 이상하고.
사실 지금까지 만나본 분 중에 영상은 허락하신 분들이 지금까지 없었어서 나도 스팽킹 영상을 찍어본 적은 없다.
그나마 스팽킹을 했다는 증거 자체로 남기기 위함이라는 명목하에 코너타임 때 엉덩이 사진을 찍어본 게 전부다.
그렇지만 찍고 싶어진 이유는 아주 선명하고 명확하다.
블로그에 쓴 글 중에서 대체 하고 싶은 사진들이 참 많다.
나름 열심히 상황에 맞게 고른 사진들이고, 다 고르고 검수할 때도 잘 찾았다고 고개를 끄덕였지만 아무래도 내가 플레이를 하면서 직접 찍은 생동감 넘치는 사진에 비할바는 못 된다.
만약 촬영에 동의를 해주시면
팬티가 벗겨질 때의 표정, Before & After 엉덩이 비교, 중간중간 굴욕적인 체벌 자세, 무릎 위에서 맞고 있는 장면 등 다양하게 촬영해서 원래 올려뒀던 사진들과 하나하나 바꾸나가고 싶다.
원래 써 놨던 칼럼들에서의 구도와, 앞으로 쓸 칼럼에 대한 자세와 상황 등을 전부.
그렇게 바꿔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블로그 전체 사진들이 전부 내가 직접 찍은, 여러 한국 여성들의 실제 현실적인 스팽킹 장면들로 채워지겠지.
정말 유니크한 업적이지 않을까 싶다.
쉽지는 않겠지만 가장 최근에 생긴, 꼭 이루고 싶은 내 스팽킹 판타지다.
네.. 오늘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촬영 허가 받기가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한 분 한 분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어렵고 해서 이렇게 정리해서 아예 글로 올려봤습니다.
이쪽 성향이신분들은 수치스럽지만 많은 성향자들의 교보재로 쓰인다고 생각하시고 좋게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정말 도전 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허락없는 촬영은 하지 않습니다.
촬영된 사진, 영상은 only 블로그 자료로 활용됩니다.
이번편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문 이미지용. 항문 체벌 중 움찔하는 모습. 추후에 교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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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님 안녕하세요 17살 남자인데 스팽킹사진이랑 동영상 가능해요
저도 한번 맞아보고싶어서 괜찮나요?
성인 여성하고만 플레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