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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의 스팽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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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의 스팽킹 이야기

최근 근황, 앞으로..

kers, 2023년 04월 19일2024년 01월 10일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앞으로도 일정 기간동안은 글 리젠이 적을겁니다.
but, 이 시기가 지나가면 나중에 파파팍 글 올릴 가능성도 ↑
—


다들 아시다시피 얼마전 구글 블로그가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

그 후 어찌어찌 복구는 받았지만, 원래 1페이지에서 검색 되던 블로그가 한 10페이지 이후로 밀려버린 것에서 마음이 좀 꺾였다.
구글의 잘못으로 손해는 손해대로 보고, 결과적으로 저품질 블로그가 되었다.

0도 아닌 마이너스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안타까운 점은, 구글에 치면 바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 seo니 html이니 공부해서 다 적용시키고 좋은 글들 써서 계속해서 업로드하며 쌓아올렸던 시기의 나는 이미 없다는 것.

처음 시작할 때 아무것도 없던 블로그에 열심히 양질의 글을 올렸었고, 결국 메인 키워드 1페이지 노출 + 하루 방문자 1500명 이상을 찍고야 말았다.
스팽킹이라는 마이너한 부문에서는 유의미한 수치였다. 
덕분에 신청서를 제출하면서까지 커스와 플레이하고 싶은 사람은 많아졌고, 나는 마음 맞는 여성들과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정말로 플레이를 할 때 신경을 많이 기울인다.
신청서의 내용을 전부 외우는 것은 기본이고,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시간을 고려해
시뮬레이션을 해본다.
어떻게 해야 서로 플레이를 잘 즐길 수 있을지를 언제나 고민해왔다.


플레이에 정말로 신경을 많이 쓰는 만큼, 파트너들이 학업을 위해서 떠나갈 때 이해하지는 못했었다.
머리로는 이해하며 쿨하게 보내줬었지만, 사실 가슴으로는 이해하지 못했었다.
오히려 이런 생각도 했었다.
‘바쁘더라도 한 달에 하루 정도는 만나서 서로 욕구도 풀면 오히려 더 좋은 거 아닌가?’


지금에 와서야 나는 정말로, 꼭 지금 시기에 해야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한민국 커리큘럼 따라가는 그런거 말고,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해야할 일들이 뚜렷해졌다.
그래서 앞으로도 내가 그려놓은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블로그를 방치할 확률이 높다.
물론 그 와중에도 내 거대한 스팽 욕구 때문에 소설이나 영상을 찾아다니겠지만.
Q : 그럼 그거 볼 시간에 글 올리면 되는 거 아니야?
A : 엄밀히 말하자면 블로그 글 업로드는 내 욕구를 해소하는 과정이 아니다.
또한 창작에 들어가는 시간과 에너지가 생각보다 굉장히 크다.
그래서 앞으로도 글 리젠이 적을거다.


글은 거의 안 올리겠지만, 그래도 블로그는 열어둘 생각이다.
기존 자료들이 보고 싶은 분들도 있을 거고, 그 중 마음 맞는 분이 있다면 플레이도 즐기면 서로 좋은 일이될테니까.
그리고 원래 쓰기로 했던 소설들에 대한 약속도 분명히 지킬거다.
좋아하는 작품이 휴재하는 것만해도 안타까우실텐데,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독자분들을 위해 적어도 시리즈별로 완결 + @은 내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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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줄 요약.

1. 블로그 삭제 + 저품질 덕분에 마음이 꺾였다.
2. 무조건 지금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일에 더욱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자 한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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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투가 뭔가 귀여워지셨어요 ㅎㅎ 썰을 너무 재밌게 봐서 이후 글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좋은글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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