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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의 스팽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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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의 스팽킹 이야기

[공지사항] 스팽킹에 진심이 아니면 안 받습니다.

kers, 2021년 11월 20일2025년 07월 12일

 

내가 이 글을 올리는 것은 파트너를 찾기 위함이다.

 

그러나 미리 말하지만, 이런 구인글을 올렸다고 해서 나는 을의 입장이 되어서 보빨할 생각은 전혀 없다. 

 

‘제발 한 번만 만나주세요’ 라는 마음가짐으로 이 글을 올린 게 아니라는 거다.

 

생각해보면 커의 입장인 내가 그런 스탠스를 취하는 것도 우스운 일 아닌가? 
웃긴 일도 아니고 그저 우스운 일이다.

 

나 자신의 가치를 그렇게 떨어뜨린다니.

 

정작 플레이를 할 때는 발가벗은채로 엎드려서 엉덩이를 개처럼 들어올린 채로 맞아야하는 사람에게, 어떻게든 만나보려고 원하는 건 뭐든 다 해주겠다고 자발적 노예를 자처한다면 멜커로서의 매력이 느껴질지도 의문이다.

 

—2024년 12월 갱신—

 

2021년부터 스팽킹 블로그를 운영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플레이를 해왔어.
당연히 다양한 사람들과 색다른 경험을 해봤지.

 

물론 여전히 스팽킹을 사랑하고 즐기는 생활을 하고 있어.

 

근데 썰썰썰 1편을 쓰다보니까.. 3년전에 썼던 공지사항이 떠오르더라고?

 

지금의 나는 내적으로 많이 성숙해졌다고 생각이 들었고, 이 스팽킹 구인글을 수정할 필요성을 느꼈어.

 

구구절절 썼던 내용들도 싹 지워버렸지.

 

어차피 블로그를 봤다면 다들 마음에 드는 내용이 있으니까 여기까지 왔을거잖아?

그럼 시작할게.

 

자, 구인활동을 통해서 서로가 구하고자 하는 것은 잘 맞는 플레이 파트너일거야.
너무나 당연하지.

 

근데 대부분의 성향자들 입장에서는 구인이 너무 막연하겠더라고.
특히 초보인 경우에는 이런저런 걱정도 많을거잖아.

 

나도 그랬었으니까 알지.

 

아니면 이전에 했던 플레이에서 상처를 받아서 망설여지는 사람도 있겠지.
사실 나는 너희 걱정이 뭐던간에 신경을 쓰지 않아.

 

서로 대화할 때 성향이 맞으면 만나서 플레이하면 되고.

플레이하고 좋으면 계속 보고, 아니면 끝내면 되니까.

심플하잖아?

 

처음이거나 경험이 많거나 기타 등등은 나한테 중요한 요소가 아니야.

나는 나랑 성향이나 성격적으로 얼마나 잘 맞을지를 제일 중요시 여기거든.

 

 

맞다. 지금까지 나랑 잘 된 사람들의 공통점을 생각해봤거든?

 

결국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사람들이랑 잘 되었더라.

그래서 요즘은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파트너를 특히 더 좋아하게 되었어.

이런 상황에서조차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랑은 결국 잘 되기가 어렵더라고..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겠지?

 

 

이렇게 말해도 걱정이 될 수 있겠지.

블로그보면 커스가 원하는 것이 많아보이는데 너 스스로는 스팽킹이랑 신체검사 이 정도만 원할수도 있잖아.

커스는 경험도 많아보이는데 나랑 플레이를 할 때 만족할까? 이런 생각.

나랑 장기관계 가졌던 애가 신청할 때 그랬었거든.

 

너희가 내 마음에 들려고 이것저것 다 할 수 있어요! 이럴 필요가 없다는 뜻이야.

 

내가 플레이를 할 때 여러가지를 좋아하는 건 맞아.

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스팽킹이야.
플레이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스팽킹이고.

추가하자면 신체검사와 함께 상대방에게 수치, 굴욕을 줘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하지.

썰썰썰 1편에 나오는 관장 + 피깅 조합도 좋아하고.

 

앞서 말했다시피 내가 제일 중요하게 보는 건 나랑 잘 맞는지잖아?

너의 성향과 나의 성향을 서로 있는 그대로 말해주고 판단하면 되는거야.

 

혹시나해서 덧붙이는데, 네 성향이 독특하거나 이상해보일까봐 말을 못하지는 않을거라고 믿어.

나는 다양한 성향자들을 경험해봐서 너의 성향이 이상하다고 느낄 확률은 거의 없거든.

 

또 말하면 이제 지겨우려나?

너의 성향을 솔직하게 말해주면 되는거야.

 

 

그리고 내 관점을 좀 더 말해볼게.
우리가 일탈을 위해서 만나는 것은 맞지.

하지만 동시에 사회에서는 각자 구성원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기도 하잖아?

 

그래서 나는 플레이 전에 대화를 나누는 건 일탈과 일상 그 중간에 걸쳐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게 무슨 말이냐.

낮에는 서로 할 일을 하면서, 밤에는 어디가서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성향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지.

그래서 내가 블로그 초창기때부터 밤 시간 위주로 연락을 하기로 정한거야.

 

그리고 아무리 인터넷 상이라지만, 다짜고짜 욕하면서 암캐년아! 이런 건 좋아하지 않고.

 

사실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표현하거나 플레이 신청서를 보낸다는 것은 정말 의미있는 일이라서 꽤 즐겁거든?

그렇지만 만나기 전 대화에서는 비교적 덤덤하게 표현하는 편인 것 같아.

하다보니까 안 맞는 사람하고는 어떻게 해도 삐걱거리고, 잘 맞는 사람은 그냥 자연스럽게 잘 되더라고.

 

플레이는 관계상 내가 주도하는 입장이잖아?

첫만남을 중요시 여기는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옛날처럼 심기일전해서 막 그러지는 않게 되었어.

준비는 당연히 하지만 흘러가는대로 재밌게 놀다 오자 이런 느낌.

말했듯이 서로 재밌으면 더 만나보면 되는거고, 아니면 깔끔하게 일플로 끝내면 되는거니까.

어렵거나 걱정할 일은 없다고 생각해.

 

간단하게 이 정도 참고해주면 좋겠어.

내 관점을 수용해주는 사람들이랑 아무래도 말도 잘 통하고 플레이도 재밌게 즐길 수 있더라고.

 

 

뭐.. 더 길게 적을 필요는 없겠지?

 

우리가 하려는 건 일탈 행위야.

가면을 쓰고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몸과 마음을 완전히 드러낼 수 있는 자유는 좀처럼 없지.

특히나 지금까지 자기 성향을 억압해온 사람에게는 이런 일탈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

 

무엇보다 이런 성향을 어디가서 솔직하게 털어놓겠어?

어느 순간부터 숨겨왔던 욕망들을 누군가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야.

 

——

 

여기까지 읽었음에도, 신청하기가 귀찮은 사람들도 있을거야.
결국 본인 선택이지 뭐.

다만, 적어도 나랑 플레이를 했던 사람들은 잘 알고 있을 거야.

플레이 순간에는 엄청 엄하게 하는 편이지만, 한켠에는 내 파트너를 존중하고 신경 쓴다는 사실을.

내가 플레이 때 정말 많이 준비하고, 서로 좋은 플레이가 되도록 엄청나게 노력한다는 것을.

 

그렇기에, 나는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해.

한 번 만나고 끝날 사람을 원하지 않아.
좋은 인연이 될 사람이 신청해줬으면 좋겠어.

 

플레이를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싶다면, 밑에 플레이 신청 양식을 클릭해.

 

★

제출하고 나서 메일로 양식 제출했다고 꼭 보내기! 

낮에는 서로 할 일을 집중해서 하고, 본격적인 대화는 밤에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

★

 

플레이 신청 양식 – Google F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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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1. 익명 댓글:
    2022년 01월 18일, 7:07 오후

    30년 가량 제 성향을 부정하면서 살다가 남자친구한테 엉덩이 몇대 맞고 제 성향을 부정하지않기로 다짐했어요 현재는 그 남자친구가 신랑이되어 잘살고있답니다! 우연히 커스님 블로그를 보게되었는데 배워가는것도 많고 또 힐링도 받고 가네요 힐링주셔서 감사함에 댓글 남기구 갑니다 감사해요

    응답
  2. 커스의 스팽킹 댓글:
    2022년 01월 18일, 9:43 오후

    성향을 깨닫고 잘 살고 계시다니 좋은 일이네요 ㅎㅎ 읽으면서 마음이 훈훈해졌어요. 제 블로그가 누군가한테 힐링이 될거라고까지 생각은 안해봤는데 이렇게 힐링받았다고 해주시니 생각이 깊어지네요. 이런 따뜻한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응답
  3. 익명 댓글:
    2025년 01월 05일, 11:32 오전

    신청서에 성인 여성 06년생부터 플레이 가능이라고 되어 있는데 상한선은 몇살까지 가능하신가요?
    06년~??년생까지 가능하신가요?

    응답
    1. kers 댓글:
      2025년 01월 19일, 9:13 오후

      굳이 나이를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여러 방면에서 적합한 플레이 파트너에 대해 고려해본 결과, 현재로서는 30대 초반정도까지를 상한선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응답
  4. 익명 댓글:
    2025년 01월 29일, 12:15 오전

    플레이 신청 양식을 Google Forms 외에 한글이나 워드 파일 양식으로도 올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구글폼은 답변서 작성하기가 좀 불편해서 이메일로 답변서 보내고 제가 작성했던 내용을 보고 싶네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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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댓글

  1. 내가 좋아하는 체벌 분위기. bed time spanking의 익명2025년 07월 18일

    감사합니다!마지막 잠옷은 모르시죠? 안나오네요

  2. 내가 좋아하는 체벌 분위기. bed time spanking의 kers2025년 07월 16일

    파란 잠옷 영상은 https://spankbang.com/85vv9/video/spanking 여기네요

  3. 내가 좋아하는 체벌 분위기. bed time spanking의 익명2025년 07월 16일

    혹시 이 영상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찾던거라ㅠ

  4. 안녕하세요의 kers2025년 07월 14일

    심경의 변화로 약간 프리해진 것 같기도 해요. 종종 재밌는 글들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안녕하세요의 익명2025년 07월 13일

    말투가 뭔가 귀여워지셨어요 ㅎㅎ 썰을 너무 재밌게 봐서 이후 글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좋은글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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