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가끔 감성적이게 될 때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갑자기 찾아온 새벽 스팽킹 감성은 참 난감하다.
지금 내가 그렇다.
새벽 3시에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내일, 아니 오늘 자고 일어나서 할 일도 많은데.
영상이나 소설, 만화등을 봐도 갈증이 해소되지가 않는다. 간질간질하고. 몸에서 열기가 돈다.
그나마 내 감정을 표현하는 소설을 쓸 때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는데, 이 감정이 아스러질까봐 생각하는 걸 나열하는데 급급하다보니 소설에 그런 감성이 제대로 전달이 될 지도 의문이 든다.
마음같아서는 그냥 침대에 엎드려서 핸드폰하고 있는 여자의 바지와 팬티를 단숨에 내리고 시원하게 드러난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고 싶다.
잘 시간이 이미 지났는데, 해야할 일도 미뤄둔 채 핸드폰이나 보고 있는 못된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붙잡아놓고 팡팡 때려주다가 훌쩍거리는 눈물을 닦아주고, 붉어진 엉덩이를 쓰다듬어주면서 잠들고 싶다.
가끔씩은 이것저것 잴 필요없이 그냥 즉흥적으로 만나서 서로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그런 만남도 좋지 않을까?
물론 위의 것들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건 안다. 시공간적인 문제도 있고.
온라인을 통해 만나는 사람에 대해서는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으니까. 나도 보통 대화를 많이 해보고 많나는 편이니까.
하지만 이 순간에는 딱히 그런 잡다한걸 장애물들을 고려하고 싶지는 않다.
그냥 필요할 때 즉흥적으로 우연이 겹쳐서 만나게 되는 사람이 생기고, 그 사람이 여러 조건들을 거쳐서 만난 사람들보다 좋은 사람일 확률은 극히 낮지만.. 그 낮은 확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운명적으로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지친 일상속에서 일탈이 간절한 새벽이다.
(미리보기용)
ㅋㅋㅋ.. 나중에 보시면 이불킥 하실 것 같아요
삭제하고 싶네요..